대구 글램핑/캠핑장 추천, 청도 캠프마징가, 몸만가서 캠핑을 즐기자

대구 글램핑/캠핑장 추천, 청도 캠프마징가, 몸만 가서 캠핑을 즐기자

 

청도 마징가캠프

 

 

몸만 가도 에어컨 나오는 텐트가?!

 

 

얼마 전 여름에 다녀온 대구 근교 청도에 위치한 캠프마징가를 다녀왔습니다.

캠핑을 매년 다니지만 여름에는 더위가 너무 싫어 절대 다니지 않는데 캠프마징가라는 신기한 캠핑장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먼저 텐트 장비가 없어도 됩니다. 전실형 텐트가 피칭되어 있고 그곳을 숙소로 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텐트는 돔과 함께 도킹되어 있기 때문에 잠은 돔 안에서 쾌적하게 잘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실 및 돔 내부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한 여름에도 아주 시원하게 캠핑을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몸만 가도 장비 및 시설들이 다 갖추어져 있어 캠핑이 좋지만 장비가 없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곳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이유들로 한 여름이지만 평일에 연차까지 내어 냉큼 다녀온 청도 캠프마징가입니다.

 

 

캠프마징가

 - 주소 : 경북 청도군 청도음 청매로 283-20

 - 전화번호 : 0507-1470-0826

 - 이용 시간 : 입실 14시 / 퇴실 11시

 - 이용 가격 : 89,000원~159,000원(성수기 및 객실별 상이)

 - 예약 방법 : 네이버 예약 --> 예약바로가기(광고 아님!!)

 

 

시설 및 사이트

---

캠프마징가는 경북 청도에 위치하고 있고 경북 치고는 가장 밑에 위치해서 대구나 부산, 경남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캠프마징가 바로 앞에 캠프안단테라는 캠핑장도 함께 있는 사장님이 다르므로 아예 다른 캠핑장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좌측이 캠프안단테, 우측이 캠프마징가입니다.

 

입구에 차단기와 같은 시설이 없어서 초입에 바로 텐트가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자리가 징가돔 1, 2번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텐트+돔으로 셋팅되어 있는 글램핑형 숙소라 특이했습니다.

 

징가돔 1, 2번을 지나면 바로 개수대와 관리소가 나옵니다.

 

장가점빵이 관리소, 뽀드득룸이 개수대입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입실을 하면 웰컴 커피를 사모님께서 주시는데 서비스에 감동받았습니다. 드립커피라 맛도 좋았습니다.

 

캠핑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청도 첨성대불가마라는 찜질방이 크게 있는데 그 곳에 도보로 갈 수 있는 치킨집도 있어 포장해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뽀드득룸과 징가돔 2번 사이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킥보드와 미니 자동차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뒤로 돌아가면 화장실과 샤워장이 나옵니다. 샤워장은 화장실과 붙어 있는데 엄청 쾌적하고 관리를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화장실 역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볼일을 볼 수 있습니다.

 

캠프마징가의 또 하나 장점은 바로 수영장입니다.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캠프마징가 고객들은 충분히 쓸 수 있을 만한 규모라 딱 좋았습니다. 수영장이 너무 크면 수질관리에 힘이 드는데 여기는 수질관리까지 신경을 많이 쓰시는 모습이었습니다.

 

메인 수영장 옆에는 어린 유아들이 놀수있는 물놀이장도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튜브도 다 갖추고 있어 개인 튜브를 사용하며 바람을 넣고 빼고하는 번거로움도 없어 편리했습니다.

 

수질 관리를 해주는 로봇청소기도 쉴새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입니다.

 

수영장 위쪽으로도 텐트+돔 조합의 글램핑장이 함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나오는 곳인데 이곳은 짐을 옮기기 다소 불편해 보이지만 두 팀이 와서 함께 놀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모든 게 갖추어져 있어 짐을 크게 옮길 것도 없어 보입니다.

반응형

 

징가돔 1번

---

이 날 저희 가족이 묵은 징가돔 1번입니다. 캠프마징가에는 몇 종류의 객실이 있는데 이렇게 텐트 전실+돔 구성의 징가돔이 대표적입니다.

징가돔 1번 자리는 주차를 사이트 바로 앞에 할 수 있습니다.

 

캠프마징가만의 신개념 글램핑을 선보이는 텐트+돔 조합입니다. 텐트 브랜드도 ZED로 피칭이 되어있는데 결코 저렴하고 하급의 텐트가 아니라 정말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돔이 이너텐트의 역할을 해서 텐트에 도킹을 한 모습입니다. 돔 안에 벽걸이형 에어컨이 있어 외부에 실외기가 있습니다. 

 

캠프마징가에는 진짜 몸만 와도 되는게 텐트 안에 각종 캠핑장비들이 이 다 갖추어져 있어서 준비해 올 게 없습니다.

의자, 테이블, 인덕션, 아이스박스, 식기류, 선풍기, 전실용 이동형 에어컨까지 정말 없는게 없습니다.

 

특히나 여름에 정말 유용한 이동식 에어컨이 전실에 있어서 너무 시원했습니다. 이동식 에어컨과 선풍기만 틀어놔도 한낮에 전실에서 있기 꽤 쾌적했습니다.

 

식기류가 있는 선반 위에는 밥솥까지 있어 쌀만 있다면 햇반을 가져오지 않아도 됩니다. 텐트지만 글램핑 같은 느낌입니다.

 

이너텐트 역할을 하는 돔은 입구 문이 위로 젖혀 여는 방식이라 좌우 공간을 잡아먹지 않아 좋아 보였습니다.

 

돔 내부는 성인 4명정도까지 자도 될 정도로 공간이 괜찮았습니다.

안에는 침구류가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고, 벽걸이 에어컨까지 설치되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층고도 생각보다 높아 크게 좁다라는 느낌이 안나는 돔이었습니다.

 

밤에는 조명까지 켜놔서 분위기도 좋고 근처 산책도 하기 좋았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라 당연히 숯불을 안 하려 했으나 소고기도 샀겠다 큰 마음을 먹고 밖에서 숯불까지 해보았습니다. 물론 굽자마자 전실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밖에 있다 전실에 들어가니 너무 시원해서 다시 한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 내외분이 캠퍼이셔서 그런지

캠퍼의 마음을 잘 아시는 듯 한

글램핑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캠핑을 경험하고는 싶지만 장비가 없거나

글램핑장은 감성이 안느껴진다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에어컨도 설치가 되어 있으니

여름에도 캠핑을 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친절하신 사장님 내외분 덕분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간

청도 캠프마징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