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곰캠핑힐, 경남 하동 캠핑장, 글램핑장 추천
☞ 별곰캠핑힐
▶ 구 라곰캠핑힐
▶ 주소 : 경남 하동군 청암면 사동길 2
▶ 전화번호 : 010-2687-3886
▶ 홈페이지 : http://lagomcamp.com/index.html
▶ 제로페이 사용 가능
▶ 예약 : 땡큐캠핑, 매월 1일 11시 예약 오픈, 다음 2개월까지 예약 가능
▶ 경남 하동에 위치한 소규모 캠핑장, 캠핑사이트 6개, 글램핑 5개, 펜션(산장)을 함께 운영중
올해 첫 2박 캠핑은 별곰캠핑힐에서
개천절 연휴를 맞이하여 저희 가족은 1년에 한 번씩은 방문하는 경남 하동 별곰캠핑힐에서 2박 캠핑을 하였습니다. 별곰캠핑힐은 예전에 라곰캠핑장으로 운영될 때 부터 가던 캠핑장이라 저희 가족에겐 익숙한 캠핑장입니다. 라곰으로 운영될 때에는 모든 사이트가 오토캠핑 사이트였는데, 리뉴얼하면서 기존 오토캠핑 사이트에 글램핑장 5개를 신설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예전의 라곰과 지금의 별곰이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곤 합니다.
별곰캠핑힐 배치도
별곰캠핑힐 사장님께서 바로 옆의 칠성봉산장도 함께 운영을 하여 배치도가 함께 나와 있습니다. 저희 가족이 이용한 별곰캠핑힐은 배치도 기준 계곡중심으로 오른쪽입니다.
별곰캠핑힐은 총 3개의 구획으로 계단식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사이트가 1층이며, G사이트가 맨 위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A, B 사이트는 오토캠핑장이고, G사이트는 글램핑장입니다. 바닥은 모두 기본적으로 파쇄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 2박 동안 A-2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별곰캠핑힐 입구
별곰캠핑힐의 입구에는 큰 입간판은 따로 없습니다. 어차피 산 속 깊이 위치해 있어서 네비게이션 대로 따라 오다보면 캠핑장이 눈에 바로 보여서 찾는대는 문제가 없습니다. 입구 옆에는 주차장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는데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사이트에 짐을 내리고 여기에 주차를 해야 합니다. 글램핑장은 글램핑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사이트
별곰캠핑힐 입구에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A 사이트입니다. 입구 앞부터 안쪽 순으로 1~4번 사이트 총 4개가 모여있습니다. 사이트 크기는 6*8m로 넉넉해서 타프쉘도 충분히 칠 수 있습니다. A4는 사이트가 안쪽으로 꺾여있어 텐트 피칭을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공간은 모두 넉넉합니다. 산이 바로 앞에 보이므로 뷰가 좋습니다.
관리동과 함께 있는 B 사이트입니다. 1개의 오토캠핑 사이트가 있으며 트램폴린(방방이) 바로 옆이라 아이가 있는 집에는 좋은 사이트입니다. 아무래도 소음은 다소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노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점과 편의시설이 가깝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5개의 글램핑장과 1개의 오토캠핑장으로 되어 있는 C, G 사이트입니다. 참고로 G-5 옆은 글램핑 바로 옆에 텐트를 피칭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있습니다.
글램핑 안에는 주방, 침실, 화장실을 모두 갖추고 있어서 매우 편리해 보입니다. 입구 앞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야외 바비큐도 가능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오기에 아주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냉난방이 모두 되기 때문에 사계절 이용에도 문제없습니다.
글램핑장 사이트에도 개수대가 있어서 따로 아래층으로 내려갈 필요가 없습니다.
편의시설
남녀 화장실이 1개씩 있는데 규모가 다소 작을 수도 있지만 글램핑은 안에 개별 화장실이 있어서 오토캠핑 이용객들이 사용하기에는 전혀 붐비지 않습니다. 청소도 자주 하셔서 깔끔합니다. 다만 벌레는 감안을 해야 합니다. 산속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별곰캠핑힐에서 유일하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설인 트램폴린(방방이)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곳에 집결하기 때문에 좀 붐빌 수도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09:00~21:00입니다.
라곰캠핑힐의 관리실입니다. 사장님이 계시고 안에 매점도 함께 있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관리실 입구 바로 옆에 개수대와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별곰캠핑힐은 소규모 캠핑장이라 개수대과 전자레인지 이용에도 줄 서지 않고 바로바로 이용 가능했습니다.
관리실 뒤로 돌아가면 남녀 샤워실과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샤워실 내부는 찍지 못했지만 샤워 부스가 4개가 있으며, 한 가족 단위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드라이기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분리수거장 옆으로 나오면 글램핑사이트와 연결된 길이 있으며, 그 옆에는 계곡으로 갈 수 있는 길이 함께 보입니다.
사실 별곰캠핑힐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지리산 계곡입니다. 캠핑장에서 계곡으로 이렇게 바로 내려갈 수 있어서 여름에는 아주 인기가 좋습니다. 물도 깨끗하고 상류, 하류 쪽 모두 물놀이를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화창한 날씨
요새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아직 꽤 더웠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 이쁜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캠핑의 묘미는 아이와 함께 자연 속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경치를 보며 추억을 쌓아가는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캠핑장에서 먹은 음식들
텐트 피칭을 하고 조금 뒤 이른 저녁을 먹어 봅니다. 친구네와 함께 와서 저희가 준비한 삼겹살과 깔끔한 이마트 트레이더스 샐러드, 새우치킨볼로 시작을 해봅니다.
먹고 이야기하다 보니 빨리 해가 집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따뜻한 떡볶이로 몸을 데워 봅니다. 그리고 국물이 맛있는 감자수제비로 별곰캠핑힐 첫 날을 마무리 합니다.
둘째 날 아침입니다.
아침에는 역시 짜파게티 아닐까요. 캠핑 아침에 항상 챙겨 먹는 최애 음식입니다. 아이도 엄청 좋아하고요.
식사 뒤 깔끔하게 커피와 과일을 섭취해줍니다.
둘째 날 점심은 밖으로 나가서 해결을 하고 왔습니다. 재첩국을 먹었는데 나중에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날 다녀온 하동 지리산생태과학관과 스타웨이 포스팅도 추후에 할 예정입니다.
둘째날 저녁은 장어로 시작해 봅니다. 밀키트로 되어 있어 요리하기 간편했습니다. 굽기만 하고 함께 들어 있는 소스와 같이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손이 크게 안 갑니다.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장어로는 부족하여 와이프가 핏물을 미리 빼 놓은 등갈비도 함께 구워 먹습니다.
다시 해가 지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만두전골을 먹습니다. 중화면이 함께 들어가서 짬뽕 같은 느낌이네요.
마지막 날 아침은 라면을 마무리해줍니다.
올해 첫 2박 캠핑을 한 경남 하동 별곰캠핑힐이었습니다. 인기가 좋은 만큼 예약도 오프컷이라 서둘렀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여기 별곰캠핑힐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소규모 캠핑장이라 조용한 캠핑을 원하시는 캠퍼들에게 최적의 캠핑장으로 보입니다. 사장님이 지향하는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젊으신 사장님이 관리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셔서 매년 이용할 계획이 있는 그런 캠핑장입니다. 경남에서 조용하고 경치 좋은 캠핑장을 찾는 다면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