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 1번 자리 후기, 예약 방법(feat. 산리오 페어리타운), 불꽃놀이 관람 장소 강추!!
에버랜드 쿠치나마리오 테라스 1번 자리 후기, 예약 방법(feat. 산리오 페어리타운), 불꽃놀이 관람 장소 강추!!
에버랜드 불꽃놀이 명당 레스토랑
에버랜드는 지금 산리오 캐릭터와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페어리타운 with 산리오 캐릭터'라는 주제로 2024.03.22부터 2024.06.16까지 진행 중입니다. 딸아이가 산리오 캐릭터에 환장을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슬 떠봤는데 너무 좋아해서 무리하게 2박 동안이나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딸 아이와 함께 에버랜드를 이번까지 총 3번 다녀왔는데 홈브리지에서 숙박을 해도 불꽃놀이는 제대로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불꽃놀이까지 보는 일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불꽃놀이는 에버랜드 폐장 직전에 끝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듯하여 편하게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테라스 다이닝 중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와 가든 테라스 두 곳 중 한 곳으로 가기로 합니다.
쿠치나 마리오는 뷰가 불꽃놀이 정면뷰라 마음에 들었고, 가든 테라스는 산리오 메뉴 세트를 먹을 수 있어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쿠치나 마리오에서 제일 명당이라 볼 수 있는 1번 자리를 줍줍하게 되면서 쿠치나 마리오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 1번 자리를 이용해 보니 너무 만족스러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에버랜드를 방문할 예정이신 분들 중에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를 이용 예정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쿠치나 마리오
-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음 에버랜드로 199
- 영업시간 : 매일 11:30~20:00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 예약방법
쿠치나 마리오는 에버랜드 안에 있는 레스토랑인데 쿠치나 마리오의 야외 테라스 좌석은 18~22시까지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외의 시간은 사용 가능 유무가 유동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불꽃놀이를 편하고 좋은 곳에서 관람하기 위해서는 테라스를 예약하고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는 메뉴까지 포함된 가격이라 좀 부담스럽지만 주말에는 빈자리가 아예 없고, 명당 자리는 예약 오픈이 열리자마자 예약이 완료가 돼버리는 수준의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 명당자리라고 불리는 1번자리 취소분을 줍줍 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스마트예약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므로 pc나 핸드폰 어플로 예약을 하면 됩니다.
예약오픈은 밤 12시 기준으로 열리는데 현재 4.24 기준 5.1까지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말이나 공휴일, 연휴에만 예약이 가능할 경우도 있으니 항상 어플로 확인을 하면 좋을 듯합니다.
- 어플 기준으로 메인화면 상단의 스마트예약으로 들어갑니다.(회원가입 및 로그인 필수!!)
- 스마트예약으로 들어와서 에버랜드로 들어갑니다.
- 그다음 레스토랑 메뉴로 들어갑니다.
-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면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와 가든 테라스가 있는데 원하는 식당을 선택합니다.(쿠치나 마리오 테라스 선택)
- 그리고 방문 날짜를 선택하면 되는데 빨간색 날짜는 자리가 남아있는다는 거고 검은색이면 예약이 다 찼다는 뜻입니다.
- 날짜를 선택하고 넘어가면 이용 방법 및 유의 사항이 나오고, 더 밑으로 내려가면 좌석 배치도와 세트 메뉴가 나옵니다.
- 아래의 예약하기를 누르면 예약 세부가 진행됩니다.
- 상품선택이 세트메뉴 선택이고, 옵션선택이 좌석 선택입니다.
- 아래 사진처럼 해당날짜에는 18번 좌석만 남아있습니다.
- 메뉴 및 좌석 선택까지 완료하고, 바로예약을 누르고 결제까지 진행하면 됩니다.
- 결제까지 완료되면 카톡으로 아래와 같이 확정 톡이 옵니다. 그럼 예약 끝~
쿠치나 마리오 위치
쿠치나 마리오 레스토랑은 에버랜드 포시즌 가든과 장미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출입구 근처이고 분수대 바로 앞이라고 보면 됩니다.
퍼레이드가 지나가는 길이라 저녁을 먹고 야간 퍼레이드를 잠시 보고 테라스로 복귀하여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동선도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테라스 예약을 하면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유롭게 밖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도 됩니다. 즉, 그 시간 동안에는 예약 자리가 온전히 예약자만의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 1번 자리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는 총 21개 좌석이고 4인 테이블 구성입니다. 한 테이블당 최대 입장 가능 인원은 5명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총 3줄로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정면이 불꽃놀이 무대 및 가든 방향이라 맨 앞줄이 인기가 좋습니다.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에서 명당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맨 앞줄이지만 그중에서도 1~4번 정도가 가장 명당이라 생각합니다. 5~7번은 앞쪽으로 경사길이 있는데 경사길 윗쪽이라 사람들이 지나다니면 신경이 쓰입니다. 요새는 해당 자리 시야방해가 되지 않도록 불꽃놀이 시간대에는 통행 제한을 하긴 합니다.
1번 자리 바로 뒤인 8번 자리입니다. 앞뒤로 테이블 배치가 지그재그 배치라 뒤에서 앞이 완전 가리는 시야는 아니라 8번 자리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쿠치나에 입장하고 예약내역을 보여주면 테이블 번호가 적힌 이용 안내를 줍니다.
식사 주문 마감 시간과 불꽃놀이 공연 테이블의 음식들이 정리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후 따뜻한 음료도 제한 시간까지 무제한 이용가능했습니다.
1번 자리에서 포시즌가든을 바라본모습입니다. 1번 자리가 무대 기준 가장 중앙 자리이고 왼쪽에 테이블이 없어 공간도 넓게 사용가능해서 왜 명당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는 테이블 번호와 생수, 식기류 등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맨 앞줄이자 명당자리답게 가든이 한눈에 보여서 너무 이뻤습니다. 딸아이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어렵게 예약한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날씨가 꽤 더웠지만 맑아서 그런지 에버랜드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테라스 B 메뉴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 예약 메뉴는 총 두 가지입니다. 저희 가족은 테라스 B로 예약을 했습니다.
식사는 라스트 오더 시간 전까지 원하는 때에 주문을 하면 되며, 주문을 하면 음식들이 순차적으로 하나씩 나옵니다.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었습니다.
오렌지 에이드 / 식전빵 / 수프 / 통삼겹시저샐러드 / 베이컨크림파스타 / 뽀모도로 / 하프 앤 하프 피자 순으로 음식이 나왔으며, 맛은 기대를 크게 안 해서 그런지 그럭저럭 먹을 만했습니다. 몸이 너무 힘들어 맛을 느낄 겨를이 없었지만 맛이 없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가족들과 딸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불꽃놀이
에버랜드는 야간 퍼레이드를 저희 가족 방문(4월) 기준으로 저녁 8시 20분에 시작을 합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쿠치나 마리오가 퍼레이드 시작 출입구 근처에 있어서 식당에서 퍼레이드를 보고 다시 들어가기로 합니다.
퍼레이드를 다 보고 들어오면 사진처럼 자리는 정리되어 있고, 난로가 켜져 있습니다. 이 날 낮에는 엄청 더웠는데 저녁은 살짝 쌀쌀해서 저 난로의 덕을 많이 봤습니다.
1번 자리는 끝에 위치해 있어서 난로가 한쪽에만 위치하고 있는데 겨울에는 좀 추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리오 행사 중 꽤 핫한 쿠로미 팝콘통도 불꽃놀이를 기다립니다.
맨 앞줄이라 가든의 야경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불꽃놀이는 '에버토피아'라는 공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매일 21:20~21:40까지 진행됩니다.
에버토피아에서 펼쳐지는 레니와 친구들의 모험이야기를 무대 화면으로 상영을 해주고 마지막에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순서입니다.
테라스 맨 앞자리는 저 무대가 잘 보여서 영상이 잘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있으면 더 좋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불꽃놀이가 시작되고 무대 정면에서 편하게 관람하는 불꽃놀이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정도로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불꽃놀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데 기대보다 너무 웅장해서 다시 한번 테라스 예약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피날레 부분은 주위 사람들도 우와 할 정도로 멋졌습니다.
불꽃놀이까지 모든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금 지켜본 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 가족도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총평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나 가든 테라스를 예약하는 가장 큰 목적은 아무래도 편하게 불꽃놀이를 관람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쿠치나 마리오 테라스를 예약하고 다녀온 결과 금액이 부담스럽지만 무조건 한 번은 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했고, 다음에도 명당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면 또 이용할 것 같습니다.(명당자리만 원함)
그리고 불꽃놀이는 어차피 하늘에 쏘는 거라 에버랜드 가든 근처 어디에나 자리를 잠시 잡고 봐도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쿠치나 마리오나 가든 테라스는 해당 시간 동안은 편하게 나만의 자리를 확보할 수 있고, 식사까지 가능(맛은 쏘쏘)하다는 장점이 있으니 목적에 맞게 예약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 앞자리를 예약하면 앉아있는 내내 아름다운 포시즌 가든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