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삼강나루캠핑장 후기(feat. 퍼시픽오션EX 올리브그레이), 강문화전시관, 삼강주막마을
예천 삼강나루캠핑장 후기(feat. 퍼시픽오션EX 올리브그레이), 강문화전시관, 삼강주막마을
즐길거리가 많은 삼강나루캠핑장
올해 가을 캠핑은
경북 예천 삼강나루캠핑장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항상 가는 캠핑장도 좋지만
매년 새로운 캠핑장을
찾아 가보는 것도 좋아해서
집에서 좀 멀더라도
삼강나루캠핑장을
다녀와봤습니다.
예천 삼강나루캠핑장은
삼강문화단지 생태공원과
삼강주막이 근처에 있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덕분에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거리가 많은
멋진 캠핑장입니다.
그리고 파브르펜션도
함께 있어 꼭 캠핑이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가능합니다.
삼강나루캠핑장
- 주소 :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47-14 (삼강문화단지 3주차장 앞)
- 입실/퇴실 : 14시/11시
- 전화번호 : 054-652-5554
- 데크(캠핑) 가격 : 3~4만원, 파브르펜션 가격 : 10~15만원
- 예약 오픈 : 매일 밤 12시 기준 하루씩 예약창 오픈(두 달 이후까지 예약 가능)
삼강나루캠핑장 홈페이지는
아래를 클릭 바랍니다.
이번에도 할 때마다 힘든
캠핑짐 테트리스를 마치고
예천 삼강나루캠핑장으로
출발합니다.
올해 가을 시진 첫 캠핑이고
가보고 싶었던 캠핑장의
첫 방문이라 설렙니다.
배치도
삼강나루캠핑장은
캠핑장인 데크와
숙박시설인 파브르펜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배치도를 기준으로
위쪽의 곤충, 토끼/거북이가
파브르펜션이며
아래의 데크 번호들이
캠핑구역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날
12번 데크에서 1박을 했습니다.
12번 데크는 15, 17번 데크
사이로 나가면 보이는
놀이터와 가깝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오면 이 근처로
예약을 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편의동도 가까워서
만족했던 사이트였습니다.
삼강나루캠핑장 내부
삼강나루캠핑장 입구는
삼강문화단지
제 3주차장 맞은편에 있습니다.
펜션 및 캠핑 시설 이용객만
내부 진입이 가능하므로
차량진입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관리사무실이 바로 왼쪽에
보이는데 잠시 주차를 하고
본인 확인 후 입장하면 됩니다.
관리사무실을 지나 들어오면
오른쪽으로는 캠핑 데크존,
왼쪽으로는 파브르펜션존이
한눈에 보입니다.
캠핑 사이트는 총 데크 20개로
데크+미니파쇄석+테이블+주차공간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데크 크기는 약 5*7m이며
개별전기가 따로 있습니다.
벤치와 테이블이 사이트마다 있어
가지고 있는 테이블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 좋습니다.
데크 위에서 불멍이 불가하니
바로 앞 미니 파쇄석에서
불멍을 할 수 있습니다.
삼강나루캠핑장은
데크 크기도 적당하고
개별주차가 가능하고
사이트 간의 간격이 넓어
꽤 쾌적한 캠핑장이라 생각합니다.
편의동은 13, 16번 데크
바로 뒤에 있습니다.
샤워실, 화장실, 개수대가
편의동에 있습니다.
편의동 시설은 대체적으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는
모습이라 좋았습니다.
파브르펜션은 총 10개이며
개별 주차공간과 필로티에
야외 테이블이 각각 있습니다.
텐트가 없는데 삼강나루에서
숙박을 하고 싶다면
파브르펜션을 이용하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펜션 주위의 잔디와 석가산이
너무 이쁜 삼강나루캠핑장입니다.
펜션 뒤쪽으로는
낙동강이 보입니다.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저는 이번 추석 연휴에
삼강나루캠핑장을 방문했는데
때마침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한창이라 볼거리가 더 많았습니다.
9/29~10/1까지 진행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는
공연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서 1박으로는 모두 보기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꼭 2박 예약을 성공해서
다시 가고 싶을 정도입니다.
축제를 해서 참 좋았지만
첫날 캠핑장을 갈 때
축제 방문객의 차량들과 겹쳐
캠핑장 입구까지의
진입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축제 덕분에
딸아이가 도자기 반지
만들기 체험도 하고
삼강 막걸리도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문화전시관
삼강나루캠핑장은 옆으로
삼강문화단지 생태공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생태공원안에 강문화전시관이
있는데 이곳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삼강나루캠핑장을 이용하는데
자녀가 있다면 꼭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문화전시관에는
전시실과 영상관이 있고
특히 실내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이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둘째 날
캠핑장 퇴실을 하고
이용을 할 정도로 그냥 지나치기
힘든 전시관이었습니다.
강추드립니다.
강문화전시관 앞에
깡통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탑승지점이 있는데
축제 기간 동안 모으는
스탬프를 다 채우면 이용가능합니다.
다만 스탬프를 찍기 위한 바우처가
행사장 입구에 위치해서
동선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스탬프가 다 채워져있지 않으면
절대 이용불가라 많은
방문객들이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그래도 저희 애는 애엄마의 노력으로
가까스로 깡통기차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강문화전시관 옆으로는
대형 연못과 분수대가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분수를 바라보니 참 좋았습니다.
삼강나루캠핑장 데크 14~17번 기준
뒤쪽으로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짚라인과 놀이터가 가까이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데크 선택 시 이 주위가 가장
좋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퍼시픽오션 올리브그레이(데크 12번)
저희 가족은 이날
12번 데크를 이용했습니다.
사이트 예약을 할 때
놀이터와 편의동이 가까운 곳으로
고민을 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다음에 와도
12번 데크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데크 사이트 모두
개별 주차장과 테이블이 있어
참 편리했었습니다.
이번 가을에 새로 구입한 텐트인
노스피크 퍼시픽오션
올리브그레이 색상입니다.
폴대가방은 카즈미 폴대가방으로
구매를 하여 깔맞춤 했는데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퍼시픽오션이 거의 딱 맞게
올라갈 정도의 데크라서
데크 크기는 꽤 큰 편이라 생각합니다.
2023년에 새로 출시한
올리브그레이라는 색상인데
너무 가지고 싶어
예약 구매까지 하고 몇 달을
기다린 보람이 있는 텐트입니다.
실내 공간도 너무 넓어 쾌적하고
큰 크기에 비해
피칭도 어렵지 않아
주위에서 추천을 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퍼시픽오션입니다.
열심히 텐트 피칭과 정리를 완료하고
바로 고기를 구워봅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소맥이 술술 넘어간 날입니다.
텐트 기변을 하면서
중고로 구입한 난로인
코로나 SL-6622에 등유를 보충합니다.
중고로 업어왔지만
상태가 좋고 싸게 사서
매우 만족한 난로입니다.
벌써 해가 져서 어두워졌습니다.
축제하는 곳에서 영업당해 구매한
led 풍선이 돋보입니다.
이 아이템 역시
이번 가을 캠핑을 대비해서
기변을 하게 된
800도씨 불멍화로대입니다.
작년부터 가지고 싶었던 놈인데
얼마 전에 운 좋게 큰 폭으로
이벤트성 할인을 해서
바로 구매한 불멍화로대입니다.
텐트를 치고 얼마 있지 않았는데
이렇게 벌써 밤이 되어 갑니다.
이래서 1박 캠핑은 항상 아쉽습니다.
순식간에 하룻밤이 가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이번 삼강나루캠핑장 방문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아 더욱 아쉬웠습니다.
날이 좋으니 텐풍이 더 좋아 보입니다.
아침엔 역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하루를 시작을 해봅니다.
피곤하니 컵라면으로 아침을 먹고
쉬다가 철수 준비를 해봅니다.
짧지만 대만족이었던
삼강나루캠핑장에서의
가을 캠핑이었습니다.
사이트의 크기가 넓고
사이트 간의 간격도 넓고
주위 풍경이 너무 좋고
삼강문화단지 생태공원,
강문화전시관, 야외 놀이터가
잘 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오기 너무 좋은 캠핑장입니다.
그리고 삼강문화단지와
삼강주막이 근처에 있어
어른들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집에서 좀 멀더라도
다음에 2박 예약을 꼭 성공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는
예천 삼강나루캠핑장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