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호텔 평창 카페 플로리(cafe FLEURI), 호텔 안 저녁 식사 추천
만족스러웠던 호텔 식사 카페 플로리
오늘은 가족끼리 평창 켄싱턴호텔을 갔다가 저녁 식사를 위해 방문했던 카페 플로리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카페 플로리는 카페 메뉴도 판매를 하지만 시기에 따라 디너 뷔페와 레스토랑을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금, 토, 일요일에는 와인파티도 운영 중입니다.
사실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1박을 하며 저녁을 근거리의 맛집을 가보려 했으나, 이 날 갑자기 눈이 많이 와서 차를 빼기도 애매하여 선택한 호텔 내의 레스토랑 카페 플로리입니다. 그다음에 포스팅하겠지만 '아이랑호캉스' 패키지에 포함된 식음료 쿠폰 3만원을 사용하면 가격 역시 비싼 편이 아니라 여러모로 만족했던 카페 플로리에서의 디너입니다.
켄싱턴호텔 평창 카페 플로리(cafe FLEURI)
- 주소 : 강원 평창군 진부면 간평리 231 (켄싱턴호텔 로비 1층)
- 영업시간 : 카페&바 10:30~21:00, Dining 12:00~21:00, 와인파티 17:00~21:00(모든 라스트오더 20:30)
- 전화번호 : 033-330-5301
- 예약, 단체, 포장, 무선 인터넷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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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플로리 위치 및 내부
카페 플로리(Cafe Fleuri)는 켄싱턴호텔 평창 1층 로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 조식을 운영하는 라떼브(la table)과는 또 다른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11월 말부터 입구에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형 트리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가 참 좋아했습니다.
카페 플로리 내부는 생각보다 엄청 컸는데 단체석도 있을 만큼 규모가 꽤 컸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카페를 함께 운영하기에 입구에는 카페가 바로 보이며, 왼쪽에는 많은 종류의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큰 규모만큼 테이블 수도 넉넉해서 평일이긴 하지만 저녁시간대에도 큰 혼잡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페 플로리 메뉴
저희 가족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카페 플로리를 방문했기 때문에 식사 위주로 메뉴 사진을 찍었습니다. 세트 메뉴로 패밀리세트 A, B가 있습니다. 키즈프렌들리 호텔답게 패밀리세트에는 키즈메뉴가 포함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페 플로리의 대표 메뉴인 BBQ PLATTER도 눈에 띄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단품을 판매 중이며, '육퇴 후 맥주'라는 테이크아웃 전용 세트도 좋은 구성이라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 날 패밀리세트 B(99,900)와 평창 수제 맥주 4병(29,900원 - 비어 포로모션)을 주문하였습니다. 패밀리세트 및 BBQ PLATTER는 2인 기준의 가격이라 가격이 꽤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주문을 하면 먼저 아이 식기류를 준비해 주십니다. 추후에 포스팅을 하겠지만 켄싱턴호텔 평창은 아이와 함께 가기에 너무 좋은 호텔이라 생각합니다.
카페 플로리 패밀리세트 B, 평창 수제 맥주
먼저 갓 구운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겉은 엄청 바삭한데 안쪽은 부드러워 딸이 식전 빵부터 이렇게 잘 먹는 모습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식전빵이 나온 뒤 쉐프 가든 샐러드가 나옵니다. 연어, 아보카도가 함께 들어가 있으며, 기본 소스는 유자 베이스이며 발사믹이 위에 뿌려져 있어 식전 입맛 돋우기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오늘의 수프가 나오는데 트러플 크림수프였습니다.
식전 음식들이 나오니 입이 심심하여 주문했던 평창 수제 맥주를 먼저 주시라고 요청드렸습니다. 프로모션으로 4병에 29,900원으로 판매 중인데 단품으로는 한 병에 9천원 정도이니 프로모션 4병 세트가 무조건 이득입니다.
평창 수제 맥주 4명은 고라니 브라운, 화이트 크로우, 앨티 엠버, 평창 골드의 종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창에 와서 평창 맥주라 의미도 있고 맛도 좋고 괜찮았습니다. 맥주는 아이스버킷에 담아 주기 때문에 계속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키즈 메뉴인 코돈 부르가 나왔습니다. 키즈 메뉴는 코돈 부르 또는 소시지 카솔레 중에 한 가지를 택할 수 있습니다. 코돈 부르는 치즈 돈까스 구성이라 아이의 선택대로 주문하였습니다.
치즈 돈까스, 감자튀김, 볶음밥, 호박 샐러드가 함께 도시락의 형태로 나옵니다. 딸아이는 역시 감자튀김과 치즈 돈까스만 골라 먹습니다. 치즈 돈까스를 한입 먹어봤는데 겉의 튀김가루가 바삭하면서도 엄청 부드러운 식감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식감과 맛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수비드 우대 갈비 조림입니다. 각종 야채와 뼈대가 제거된 우대 갈비의 고기가 함께 나오는데 토마토, 갈비소스에 마리네이드 한 갈비라 꽤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조금은 느끼할 수 있는데 자색양파와 함께 먹으니 느끼한 맛도 잡아주고 좋았습니다.
식사이자 안주인 고기가 맛있으니 맥주가 술술 들어갑니다.
마지막 메인 메뉴인 뉴욕 스테이크입니다. 감자를 곁들인 훈제향의 소고기 채끝 등심으로 기름기가 안심보다는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굽기의 정도는 아이가 먹기 좋을 정도인 미디엄 웰던으로 요청드렸는데 적절히 구워져 아이도 잘 먹었습니다.
뉴욕 스테이크에는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데 이 감자튀김 역시 아이의 몫이었습니다. 암튼 고기와 감자튀김 모두 잘 먹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스테이크 역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사가 맛있다 보니 다 못 먹을 줄 알았던 평창 수제 맥주 4병을 다 비웠습니다. 배가 좀 불렀지만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와 차가 나오는데 디저트는 치즈케익와 귤이 고정이었고 차는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선택했습니다. 디저트까지 잘 마무리한 켄싱턴호텔 카페 플로리에서의 저녁 식사였습니다.
이 날 눈이 많이 와서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호텔 내에 있는 카페 플로리에서 저녁 식사를 했는데 굳이 호텔 밖으로 안 나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만족했습니다. 켄싱턴호텔 안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카페 플로리에서의 다이닝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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