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 통제영오토캠핑장 17, 15번 사이트 후기(배 타고 캠핑장 가기), 바다뷰가 멋진 캠핑장 추천
사이트 바로 앞 바다뷰가 가능한 캠핑장
지인의 추천으로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통제영오토캠핑장을 얼마 전에 다녀왔습니다. 경남 통영에서 배를 타고 한산도에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통제영오토캠핑장은 오고 가고의 수고를 잊게 해주는 멋진 캠핑장이었습니다. 바다 바로 앞 사이트는 캠핑 내내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을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캠핑장입니다.
통제영오토캠핑장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섬에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저처럼 차를 선적하여 오는 캠퍼들이 대부분입니다. 차량 선적을 하여 배타고 한산도로 들어가는 방법은 기존에 정리해 놓은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2023.05.19 - [＃캠핑(Camping)] - 통제영오토캠핑장 여객선 예약 및 탑승 방법(차량 선적), 통영 한산도 배 타고 가는 방법
통제영오토캠핑장 여객선 예약 및 탑승 방법(차량 선적), 통영 한산도 배타고 가는 방법
통제영오토캠핑장 여객선 예약 및 탑승 방법(차량 선적), 통영 한산도 배 타고 가는 방법 차량 선적하여 통영 한산도 들어가기 4월에 캠핑으로 통영 한산도에 위치한 통제영오토캠핑장을 다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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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영오토캠핑장(통제영 테마마을 오토캠핑장)
- 현재 리뉴얼로 인해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오토캠핑장'으로 운영
-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171
- 전화번호 : 055-648-5388 (뚜벅투어)
- 입실 및 퇴실 시간 : 오후 2시 / 오전 11시
- 이용 요금 : 1박 기준 4만원
- 카라반 가능 사이트 있음
- 예약 : 네이버 예약 (https://booking.naver.com/booking/3/bizes/934334?area=pll)
네이버 예약 ::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오토캠핑장
사회적기업 통영뚜벅투어에서 운영하는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캠핑장 통영시 한산도 섬에 위치한 조용하고 편안한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캠핑장 낚시와 캠핑을 함께할 수 있는 한산도 통
booking.naver.com
통영항에서 배를 타고 한산도로 들어오다 보면 거북선 방파제 같은 것이 보입니다. 저게 보이면 한산도에 다 와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통제영오토캠핑장은 제승당 항에 내리면 10분 이내거리에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도로에서 캠핑장으로 빠지는 길로 내려오면 출입구가 보입니다.
통제영오토캠핑장의 입실은 2시이며, 캠지기분은 시간 엄수를 원칙으로 합니다. 칼 같이 통제를 하시기 때문에 사정상 입실 시간 전에 입실을 요구할 시 추가금액이 발생함을 참고 바랍니다.
통제영오토캠핑장 사이트
주출입로로 들어오면 오른쪽에 32번 사이트부터 보입니다. 배치도에서 볼 수 있듯이 32, 33번 사이트는 주출입로 앞에 위치해 있고 그 옆은 14번 사이트가 시작되므로 순차적인 사이트 번호는 아닙니다.
통제영오토캠핑장은 사이트 바로 앞 바다뷰가 유명한데 바다뷰가 바로 앞에 보이는 사이트는 14~17번, 24~33번 사이트입니다. 9~11번 사이트도 앞에 바다가 보이는 편이나 약간 멀게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입구(주출입로) 바로 앞에 있는 32, 33번 사이트입니다. 참고로 32, 33, 14~17번 사이트는 카라반이 가능한 사이트입니다.
16번 사이트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번 캠핑 때는 17번 사이트를 이용했습니다.
17번 사이트는 바다가 보이는 사이트이기도 하고, 주차 자리 옆에는 사이트가 아니므로 인기가 꽤 좋은 자리입니다.
관리동 앞쪽으로는 1번~13번 사이트가 두 줄로 나누어져 위치해 있습니다. 관리동 바로 앞 사이트들은 바다가 안 보이지만 부대시설이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7, 8번 사이트 정도에서 보이는 바다뷰입니다. 앞에 사이트가 없어서 나름 바다뷰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9, 10번 사이트입니다. 바로 앞이 방파제로 나가는 곳이라 7, 8번 보다는 바다가 잘 보이는 편입니다.
여기서부터는 24번(사진 우측)과 18번(사진 좌측) 사이트가 시작되는 구간입니다. 사진 기준으로 우측이 바다뷰입니다. 이 구간은 사이트가 마주 보고 있는 구조입니다.
제일 안쪽에 바다를 볼 수 있는 31번 사이트가 있으며, 31번이 마지막 자리입니다. 31번 맞은편에는 23번 사이트가 있습니다.
18~23번 사이트 역시 카라반이 가능한 사이트입니다. 바로 뒤가 산이라서 그늘이 좀 있는 편이 장점입니다.
다시 관리동 앞쪽 사이트들입니다. 사진 기준 오른쪽이 6번 사이트입니다.
관리동 및 부대시설
관리동에는 관리사무소, 취사장, 화장실, 사워장이 함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 안에는 매점도 함께 운영하므로 간단한 물품들이 구매 가능합니다. 참고로 샤워장은 화장실 안과 관리동 뒤편에 따로 샤워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관리동 뒤편 샤워장은 제가 방문했을 때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관리동 왼쪽에는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수시로 정리를 하셔서 관리가 꽤 잘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관리동 뒤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샤워장이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운영을 하지 않았는데 곧 재개한다고 들었습니다.
1번 사이트는 왼쪽으로는 소화전, 뒤에는 작은 창고가 있습니다.
17번 사이트
저희 가족이 이번에 사용한 17번 사이트입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바다 바로 앞자리이기도 하지만 사이트 옆이 비어있는 위치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구역을 선호하는 이유는 안쪽 바다뷰 사이트들과는 달리 사이트 뒤편에 다른 사이트가 없어 비교적 조용하다는 점입니다. 통제영오토캠핑장 사장님이 워낙 매너타임에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전체적으로 조용하지만 뒤쪽에 사이트가 없다 보니 저는 이 구역이 더 조용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다 바로 앞 사이트는 캠핑을 다니면서 처음 경험해 보았는데 왜 여기를 찾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뻥 뚫린 바다 덕분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사이트 바로 앞이 산책로라 캠핑장 전체를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산책로는 개별 사이트 것이 아닌 모든 손님들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라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7번과 24번 사이트 사이에 방파제로 나가는 문이 있습니다. 방파제로 나가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통발도 관리사무소에서 유상 대여를 해줘서 많이들 설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방파제에서 사이트를 바라보니 산과 어우러져 이 뷰도 꽤 이뻤습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산책로 난간대에도 많은 캠퍼 분들이 낚싯대를 거치하고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캠핑 음식
텐트 피칭을 하고 조금 쉬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던지라 준비해 온 음식들을 과감히 꺼내어 봅니다.
이번 캠핑에는 대패 삼겹살, 삼겹살, 소세지, 새우, 관자, 구워먹는 치즈 등 여러 종류 음식들을 준배해와서 먹었습니다.
고기류만 먹어서 약간 느끼하니 라면도 끓여 먹어 줍니다. 캠핑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계란을 들고 왔는데 다음부터 쭉 들고 다녀야겠습니다. 계란 보관함을 산 보람이 있습니다.
이 날 배가 많이 고팠는지 딸아이가 좋아하는 용가리와 남은 소세지, 떡볶이로 더 달렸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 산책을 하고 해가 넘어가는 노을을 보면서 조금 쉬어 봅니다. 사실 이 날 미세먼지가 좀 있어서 사진이 좋았다 나빴다 해서 좀 아쉬웠습니다.
해가 길어졌다 느꼈는데 어느새 해가 졌습니다. 바로 불멍을 시작하고 야식에 소주 한 잔 할 준비를 해봅니다.
먼저 오뎅탕으로 속을 달래 가며 한 잔 해봅니다.
그리고 배를 조금 채우고 싶어 베이컨과 계란을 구워봤습니다. 호텔 조식 메뉴 같지만 야식입니다.
바다 바로 앞에서 하는 불멍도 꽤 운치 있고 좋습니다.
마시멜로는 잘 안 먹는데 캠핑을 통해 구워 먹는 맛을 배워 가끔씩 해서 먹는 편입니다. 후식으로 좋습니다.
좋은 경치에 맛있는 음식으로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통제영오토캠핑장에서의 첫날을 보내 봅니다.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날씨가 좋은데 바로 앞에 바다가 있으니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른 이유들도 많지만 이 맛에 캠핑을 하는 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면서 모닝커피를 때려주며 멍을 때려 보았습니다.
멍 때리다 보니 배가 고파 토스트를 해 먹습니다. 계란은 이제 무조건 가지고 다니리라 또다시 다짐합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와 조금 논 뒤, 산책을 해봅니다. 공기가 꽤 좋아 걷기에도 좋았습니다.
통제영오토캠핑장 제일 안쪽 31번 사이트까지 오면 이렇게 제승당으로 가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제승당 가는 길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 이 산책로로 아주 작은 산을 하나 넘고 또 조금 걸어가야 제승당 입구가 나옵니다. 그래서 제승당을 간다면 차로 제승당 입구까지 간 다음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2박 3일로 다녀왔는데 둘째 날 낮에는 한산도를 조금 둘러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한산도에서 가볼 만한 곳과 식당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15번 사이트
저희 가족이 통제영오토캠핑장을 이번 4월에만 2주 연달아 2박 3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약이 나름 치열하다 보니 와이프와 제가 각각 예약을 했는데 어쩌다 둘 다 예약에 성공하여 그냥 2주 연속 다녀왔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17번 사이트를 이용했고, 두 번째 방문에는 15번 사이트를 이용하였습니다. 두 사이트 모두 바다뷰 구간이며 같은 라인에 있어 뷰가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두 자리 모두 너무 만족하였습니다.
동영상은 철수 때 찍었는데 사이트의 크기를 대략 느낄 수 있게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이트 크기가 이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이트마가 바로 옆에 주차 자리가 있는데 주차 및 텐트 자리 모두 크기가 넉넉한 편입니다.
한산도에서 통영항으로 출항
아쉬운 통제영오토캠핑장에서의 캠핑이 모두 끝나고 출항을 위해 다시 제승당항으로 이동합니다. 캠핑장에서 나와 제승당으로 오면 차량 선적 대기 중인 차들 뒤로 줄을 서고 있으면 됩니다. 한산도에 차량을 선적하여 들어오는 방법을 썼던 포스팅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나가는 표까지 미리 통영항에서 받아 놨기 때문에 여기서 줄을 섰다가 배가 들어오면 표만 주고 선적 및 탑승을 하면 됩니다.
하나 팁을 드리자면 제가 2주 연속 다녀온 결과 차는 늦게 선적할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빨리 선적하면 맨 안쪽부터 차를 넣기 때문에 통영에 도착해서 제일 마지막에 차를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굳이 차를 빨리 선적할 필요가 절대 없습니다.
저는 통제영오토캠핑장을 4월에 다녀왔는데 이 포스팅을 하는 6월에는 사장님이 바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 새 단장으로 인해 예약도 한시적으로 유선으로만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의 사장님은 친절하시고 철저하시어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바뀐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바다 바로 앞 뷰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고, 배로만 들어올 수 있는 한산도에 조용한 분위기의 캠핑장이라 아주 매력적인 캠핑장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가족은 2주 연속 다녀온지라 당분간은 갈 계획이 없지만 다음에 꼭 재방문할 의사가 있는 통제영오토캠핑장입니다.
감사합니다.
통제영오토캠핑장 홈페이지
https://tongtutu.kr/0_tutu/html/camp_page_01.html
뚜벅투어
통영 여행자를 위한 웹사이트
tongtut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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