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에 새로 오픈한 Lua & Tigre
부산 해운대 청사포라고 하면 많은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곳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바다와 꼬마 기차가 함께 보이는 뷰로도 유명한 청사포 그곳에 오랜만에 괜찮은 맛집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청사포 루아앤티그리는 피자동과 카페동 두 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두 건물 모두 규모가 크다 보니 루아앤티그리 부지가 아주 큰 편입니다. 그래서 더욱 쾌적한 기분이 들며 맑은 날에는 해운대 바다까지 시원하게 보이는 뷰가 맛을 더해줍니다.
와이프 추천으로 가족끼리 다녀온 곳인데 다음에 꼭 다시 오고 싶을 정도의 새로운 맛집입니다.
루아앤티그리( Lua & Tigre )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67번길 99
- 전화번호 : 0507-1332-7492
- 영업시간 : 매일 11:00~22:00(라스트오더 20시), 카페는 10:00 ~22:00
위치 및 주차장
청사포 루아앤티그리는 청사포 공영주차장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청사포 블루라인파크 바로 위에 위치해서 놀러 온 김에 가기 좋은 레스토랑 및 카페입니다.
현재 루아앤티그리는 가오픈기간이라 주차장 요금이 따로 없었는데 추후 주차요금이 부과된다면 60분당 3,000원 및 최대 3,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주차장이 워낙 넓어 주차 걱정은 크게 없겠지만 주말 피크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저희 가족이 방문한 시간대가 주말 점심이었는데 차가 계속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이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보이는 건물이 피자동입니다. 피자동에는 피자 및 파스타를 판매하는 곳이며, 피자는 특히 잘 숙성된 도우와 신선한 재료가 더해져 참나무 장작의 본연의 향이 깊이 배인 이태리 전통피자를 취급합니다. 이기출 명장 셰프가 직접 도우 반죽을 한다고 하니 믿을 만한 맛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자동은 2층까지 있습니다.
루아앤티그리 피자동 내부
저희 가족은 식사를 위해 방문했기에 피자동으로 바로 들어가 봅니다. 참나무 장작으로 화덕피자를 만들기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장작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그리고 장작 타는 냄새가 가게 내부에 가득합니다. 캠핑을 다니기 때문에 장작 타는 냄새가 저에게는 정겹습니다.
피자동 크기에 비해 1층은 주방이 있어서 그런지 테이블의 수는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모두 입식 테이블이며 바다가 보이는 창가 주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피자동 2층 역시 테이블이 있는데 1층보다는 훨씬 많은 테이블이 있으며, 2층 역시 직원들이 따로 있습니다. 바다를 보기 위해서 2층에도 손님들이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루아앤티그리는 세팅이 셀프인데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는 접시, 식기류, 피클 등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셀프바 바로 옆에는 남은 피자를 포장해 갈 수 있는 피자 박스도 함께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은 심플한 편이며 주문용 태블릿이 자리마다 있습니다. 의자 시트 무늬가 특이했습니다.
루아앤티그리 메뉴
루아앤티그리 피자동의 메뉴입니다. 화덕피자가 유명한 곳이므로 피자가 메인메뉴이며, 파스타와 리조또 역시 인기 메뉴입니다. 2명 이상이 온다면 웬만하면 세트 메뉴를 주문하는데 인원수 및 메뉴 구성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저희 가족은 이 날 세트 메뉴 1번 (바질 바베큐 쉬림프 콤비네이션 피자, 파스타 선택(쉬림프 로제), 음료 2개)에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루아앤티그리는 파스타의 이름이 스파게티인 게 특이했습니다.
주문은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했으며, 주문 이후에는 자리 이동이 불가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해운대 바다 구경을 해봅니다.
먼저 나온 콜라를 마시며 메인 음식을 또 기다립니다.
셀프바에서 가져온 피클류입니다. 셀프라 원하는 양만큼 가져오면 됩니다.
바질 바베큐 쉬림프 콤비네이션
루아앤티그리의 대표 메뉴인 바질 바베큐 쉬림프 콤비네이션입니다. 이곳에 방문한다면 무조건 한 번쯤은 먹어봐야 할 피자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피자의 크기가 꽤 컸고 내용물들이 너무 풍부해서 피자를 보는 순간 여기는 가격이 꽤 착한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듬뿍 올라간 치즈와 루꼴라의 비주얼이 좋았습니다. 피자가 나오니 세트 외에 추가한 파스타를 괜히 추가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양이 아무튼 어마어마합니다.
치즈는 임실치즈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치즈가 듬뿍이라 좋습니다.
루꼴라 밑에는 새우와 불고기가 또 듬뿍 들어 있는데 장작향의 도우와 달콤한 불고기의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새우 역시 크기가 크고 탱탱했습니다. 먹어본 화덕피자 중 손꼽히는 맛이었습니다.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
파스타 메뉴인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입니다. 파스타 역시 양이 약 1.5인분 정도 되는 양이라 가격이 결코 비싼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꾸덕하고 넉넉한 크림소스에 게살과 베이컨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크림 맛이 진하고 면에 잘 배어 있어 너무 맛있게 먹은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입니다.
새우 로제 스파게티
로제를 좋아해서 항상 주문하는 로제 파스타입니다. 루아앤티그리에서는 새우 로제 스파게티가 있어 주문을 했는데 이 메뉴 역시 양이 1.5인분입니다. 눈으로 봐도 꾸덕한 로제소스가 듬뿍 들어있어 보입니다.
새우 로제 스파게티지만 안에는 관자와 게살이 듬뿍 들어있어 해물 스파게티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해산물들의 크기도 크고 탱탱해서 퀄리티가 꽤 좋은 새우 로제 스파게티였습니다.
이곳의 파스타들 모두 맛이 있어 찐맛집으로 인정입니다.
루아앤티그리의 피자와 파스타는 양이 기본적으로 많으니 꼭 참고해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성인 둘에 아이 한 명인데 제가 많이 먹을 줄 알고 덤볐지만 피자는 반 이상을 남길 정도입니다.
피자는 포장이 가능하므로 박스를 가져와 못 먹은 피자를 포장합니다.
포장을 하니 새로운 피자를 사서 가는 느낌입니다.
루아앤티그리 카페
카페동은 주차장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청사포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앞마당도 넓어 전체적으로 쾌적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실외에도 테이블이 곳곳에 있어 날이 풀리면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기 좋아 보입니다. 밤에도 분위기가 꽤 좋을 것 같은 루아앤티그리 카페입니다.
제가 방문한 1월이 가오픈 기간이었는데 가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꽤 많았고 이미 입소문도 많이 난 상태였습니다. 청사포라는 유명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어 입소문이 더 나는 건 시간문제라 보입니다. 가격도 음식의 양과 퀄리티에 비해 절대 비싼 편도 아니고 분위기까지 좋기 때문에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청사포에 놀러 가신다면 꼭 가볼 만한 맛집 루아앤티그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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