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 어린이공원(Judong Children's Park)
▶주소 : 경남 김해시 주촌면 선지리 1458
(김해 센텀큐시티와 센텀두산 사이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운동기구, 파고라(벤치), 물놀이터, 화장실
▶ 음주, 노점상 행위, 취사행위 일체 금지
벌써 더운 여름이 지나고 8월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아직 더위가 완전히 물러난 건 아니지만 한여름 보다는 많이 선선해졌습니다. 저희 애는 물놀이를 엄청 좋아합니다. 이름을 작명할 때부터 물과 관련된 한자가 들어가서 그런가 물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매년 여름 물놀이 여행을 빼놓지 않고 갑니다. 캠핑, 리조트, 시골 바다 등 많은 곳을 다니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올해는 사정으로 인해 여행은 못가고 시골 바다와 이렇게 집 근처 물놀이터에서 물놀이를 많이 즐겼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김해시 중에서 저희 동네 신규 물놀이터 공원은 올해 처음 개시한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김해시 주촌면이라는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된 동네인데요. 구도심에 비핸 아직 허허벌판이지만 이미 초기 계획된 공동주택은 많이 자리를 잡은 상태라 이렇게 공원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주촌에서 제가 가본 공원은 총 5군데 입니다. 무지개 공원, 주동 어린이공원, 선천들 공원, 선지공원, 덕교 어린이공원입니다. 무지개 공원, 선천들 공원, 선지 공원이 규모가 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주동 어린이공원과 덕교 어린이공원 소규모 공원, 놀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이번 주말에 잠시 다녀온 주동 어린이공원에 대해서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
주동 어린이공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김해시에서 관리하는 작지만 알찬 공원입니다. 운동기구, 물놀이터, 벤치(파고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어 결코 작다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음주, 취사행위, 흡연, 노점상 행위는 금지입니다. 주위에 건물이 아직 다 들어오지 않았고, 조성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매우 깨끗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어린이공원입니다.
김해시는 올해 8월동안 각 공원들의 물놀이터를 개장하여 운영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8/29에 다녀왔고 다음날이자 8월 마지막 날인 8/30에 폐장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00 ~ 오후 4:40 입니다. 안전과 관리상으로 정각에 시작에 40분 운영, 20분 휴식으로 진행됩니다. 중간에 오후 1시부터는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이 있습니다. 물놀이터 주의사항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시고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주동 어린이공원은 물놀이터로 운영되고 있어서 물놀이터 위주로 사진 및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공원에 들어서면 물놀이터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몰놀이가 운영되지 않을 때는 일반적인 놀이터로 운영되겠죠. 여기 주동 어린이공원의 놀이터 컨셉은 문어인가 봅니다.
규모는 작지만 워터파크 못지 않은 물놀이 시설이 깨알같이 있어서 아이와 놀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바로 아래 첫번째 사진에 나와 있는 위에서 물울 쏟아 주는 기구를 제일 좋아했습니다. 근데 항상 자기를 안아서 물을 맞자고 하여 저도 강제로 물을 맞아야 한다는 점이 뽀인트 입니다. 물줄기를 여러 곳에서 뿜어 주어 어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미끄럼틀이 2개소가 있는데 여기 역시 바닥에 물을 뿌려주어 물놀이 놀이터 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파고라가 붙어있는 벤치는 크게 3개소가 있습니다. 벤치 1개짜리 1개소, 3개짜리 1개소, 4개짜리 1개소 총 3개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참고로 물놀이터를 개장할 때는 안전요원이 상시 자리하고 있는데 아래의 2번째 사진은 1개짜리 벤치에 위차하여 관리하십니다.
신설이라 그런지 화장실도 깨끗하게 유지가 잘 되어있습니다. 장애인분들도 이용 가능한 화장실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간에는 지금보다는 조금 지저분해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처 사람이 많은 물놀이터를 갔을 때에는 화장실에 생활 쓰레기도 많던데, 볼일을 볼때가 아닌 자기가 만들어낸 일반 쓰레기는 집으로 들고 가도록 합시다.
남여 구분 탈의실도 이렇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캠핑장갈때, 특히 노지로 갈때 개인 탈의실로 들고 가는 그런 탈의실입니다. 성인이 들어가기에 크기가 많이 작진 않고, 자녀들의 옷을 갈아입히기엔 충분합니다.
주동 어린이공원 앞에는 국수집이 크게 하나 있으며, 다른 도로쪽에는 카페도 하나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 날에는 카페 운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메인 출입구에서 보면 저멀리 센텀두산위브더제니스와 코스트코 김해점이 한눈에 보입니다.
주동 어린이공원에 가서 포켓몬빵을 먹었는데 신기하게도 몰놀이터의 컨셉인 문어와 같은 대포무노가 나왔네요.
8월 말이라 극성수기 보다는 조금 선선했지만 아직은 물놀이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물놀이장 운영 마지막날인 오늘도 와이프와 딸아이는 물놀이터에 갔고 오늘은 어제보다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집 근처에 이렇게 소소한 공원 및 놀이터가 있으니 멀리 안나가고 잠시 놀러오기 참 좋습니다. 부담도 되지 않구요. 오늘은 작지만 알찬 주동 어린이공원에 대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집근처 공원에 대한 글을 써 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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