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키즈카페 추천 - 키즈팡팡 외동점

김해 외동 키즈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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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팡팡 김해 외동점

 

▶ 주소 :경남 김해시 함박로 101번길 8 경원빌딩 4층

 

▶ 전화 : 055-723-2258

 

▶ 주차 : 경원빌딩 지하주차장(정은이네 분식 바로 옆 지하주차장 입구로 진입, 다소 협소)

 

▶ 영업시간 : 월~금 - 11:00~20:30, 토/일 - 10:30~20:00(19:00 이후 사전 연락 후 방문 요망)

 

▶ 단체석, 예약,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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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비가 주말부터 시작된다는 얘기를 듣고, 일정에 있었던 하동행도 취소하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는 거의 오지 않았고 우리 가족의 토요일은 집에서만 보내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물론 집에서 쉬면 좋겠지만 체력 좋은 딸아이는 연신 심심하다를 외쳤습니다. 엄마가 열심히 놀아줬는데도 말입니다. 저녁시간이 되었고 비는 계속 오지 않았기에 아이를 위해 잠시 밖을 나가기로 합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끝에 비가 혹시 올지도 모르니 키즈카페를 가기로 합니다. 그래서 딸아이가 한 번씩 가던 김해 외동 키즈팡팡으로 향합니다.

 키즈팡팡은 주말에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므로, 우리는 최대한 사람들이 없을 시간인 18:30쯤에 도착하여 마감전까지 놀기로 합니다. 역시나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저희 가족이 입장한 후에 30분이 지나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놀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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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원빌딩 4층으로 승강기를 타고 올라오면 키즈팡팡 입구가 바로 나옵니다. 4층 전체가 키즈카페인 셈입니다. 문이 열리면 정면에 신발장이 보입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성인은 준비되어 있는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면 됩니다. 키즈팡팡은 기본적으로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단, 배달음식은 가능합니다. 밑에 나오겠지만 아무래도 이용료가 저렴하다 보니 키즈팡팡 내부 매점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정면에 계산대와 매점이 있습니다. 계산대를 중심으로 오른쪽엔 매점, 왼쪽엔 사물함과 정수기가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더 들어가면 화장실도 같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남녀 화장실은 물론이고, 유아 전용 화장실도 같이 있습니다.

 

 키즈팡팡 외동점의 이용요금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타 키즈카페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아이는 기본 1시간 4,000원이고 추가 30분은 2,000원입니다. 1시간 초과 시 15분에 1,000원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돌 전 아기는 보호자와 합산하여 4,000원이며, 1시간 초과 시 10분당 5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보호자 입장료는 인당 3,000원이고 시간제한은 없습니다. 그리고 인당 서비스 음료를 제공합니다. 메뉴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믹스커피, 복숭아아이스티, 과일쥬스(망고, 매실), 아이스초코, 녹차, 메밀차, 유자차, 대추 생강차가 있습니다. 메뉴별 ICE, HOT가 상이하니 메뉴판을 확인 바랍니다.

 

 규모는 엄청 큰 편은 아니지만 웬만한 놀이시설은 있기에 아이가 2시간 정도 노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끌벅적하고 관리 안 되는 키즈카페 보단 이렇게 소규모인 키즈카페가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놀이시설 밖은 보호자들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복도가 넓게 있습니다. 복도가 생각보다 넓어서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자동차도 종류가 꽤 많습니다.

 

 토이존 밑에는 이렇게 좌식으로 자련이 마련이 되어 있어서 갓난아기를 데리고 온 보호자가 이용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여기서 키즈팡팡에서 구매한 식음료 섭취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좌식, 입식 테이블의 수가 많아서 사람들이 좀 있어도 충분히 이용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즈카페에 가면 보호자를 위해 이렇게 안마의자가 있습니다. 여기는 10분당 1,000원이 이용료입니다. 아직 여기 와서는 한 번도 이용을 못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안마의자에 앉아 있을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수유실과 기저귀 교체는 룸도 같이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키즈팡팡 외동점에는 파티룸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파티룸은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입장료 외에 파티룸 이용료가 따로 있습니다. 평일 20,000원, 주말/공휴일 30,000원이며, 예약 시 선입금을 해야 합니다. 아이 친구들과의 생일파티 등에 많이 사용될 것 같습니다. 입장료 외에 사용료가 따로 있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놀이시설들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정글짐입니다. 정글짐 앞에는 티비가 벽에 달려 있는데 부작용은 애가 티비를 보느라 한 번씩 멍을 때린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집에서 잘 못 보니 이해해줍니다. 정글짐 앞에는 코스프레 복장들이 있는데 2,000원 이용료를 내고 대여 가능합니다. 저희 아이는 창원 시크릿쥬쥬콩순이 키즈카페에서 코스프레 옷을 먼저 갈아입고 놀이시설 이용을 시작하던데 오늘은 입지 않았습니다. 정글짐 내부는 미끄럼틀과 집라인이 있습니다. 미끄럼틀은 기본으로 있지만 집라인도 있으니 아이들한테 인기가 좋습니다. 저희 아이도 집라인을 좋아하는데 이날은 사람들이 없어 줄 안 서고 실컷 탈 수 있었습니다.

 

 토이존과 키친플레이입니다. 여기는 좌식 테이블 위에 있으며 반층 정도 계단으로 올라가서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3-4세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난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아이들이 빠지면 수시로 직원분들이 정리를 하여 다음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액션존입니다. 내부는 프로젝트 빔으로 영상이 나오며, 볼풀과 미끄럼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볼풀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엔 영상이 크게 나오니 아이가 영상도 보면서 활동적인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영상에 조금은 더 집중을 하여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액션존 입구 옆에는 낚시 장난감도 같이 있습니다. 예전엔 키즈카페 오면 저것부터 하던데 요새는 잘 안 하네요.

낚시 장난감

 

 다음은 트럼플린입니다. 방방이라고 하죠. 저희 아이는 점프점프라고 부릅니다. 트럼플린이 5개 존으로 나누어져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충분이 다 이용 가능한 공간입니다. 이날은 안 했지만 원래 화려한 조명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그 조명에 취해 더욱 열심히 뜁니다. 여기도 물론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옆에는 어린 아기들 전용 트럼플린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천장에 구조보가 있는데 거기에도 매트를 부착하여 혹시 높게 뛰다 머리가 부딪혀도 안전해 보였습니다.

 

 파티룸 옆에는 캠핑존이 있습니다. 여기 역시 어린 아기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과 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 외동 키즈팡팡을 자주 오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모래놀이장입니다. 처음에 키즈카페 입장 시 모래놀이 이용권을 줍니다. 1회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시 모래놀이 이용권을 제출한 뒤 직원분들이 아이에게 모래놀이 전용 옷을 입혀준 뒤 입장을 시켜줍니다. 보호자는 모래놀이 전용 신발을 신고 같이 입장하면 됩니다. 모래놀이장도 공간이 꽤 넓습니다.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공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모래입자가 작아서 촉감이 부드러웠고, 장난감 종류도 모래놀이 전용 장난감들이어서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모래놀이장은 오후 7시까지만 운영이 됩니다. 입장 시와 퇴장 시에는 직원 호출을 하여야 하며 직원분이 아이들 모래 전용 옷을 입혀주고 벗겨주고 발도 닦아 주십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모래놀이장 안에 있는 세면대에서 아이 손을 씻긴 뒤 나오면 됩니다.

 외동 키즈팡팡 모래놀이장, 이용권, 보호자 전용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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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동 키즈팡팡은 큰 부담 없이 아이가 놀고 가기 좋은 키즈카페입니다. 방문할 때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내부 관리도 꽤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놀이시설의 종류도 이 정도면 몇 시간 놀기에는 충분하여 매점도 잘 되어 있어 머물러 있기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지하 주차장이 조금은 협소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참고를 하셔야겠습니다. 건물에 병원, 키즈카페 외에 여러 가게들이 입점해 있어서 주중에는 매우 혼잡해 보입니다. 주차 외에는 크게 신경 쓸게 없는 외동 키즈팡팡은 다음에 또 아이가 원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