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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etc)/아빠랑놀자

[남해 풀빌라/펜션 추천] 안녕노을풀빌라, 노을 맛집

by 로로희빠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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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풀빌라/펜션 추천] 안녕노을풀빌라, 노을 맛집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노을풀빌라

 

 

노을이 멋진 프라이빗 풀빌라

 

 

 이번 연휴에는 가족여행으로 남해를 다녀왔습니다. 가족끼리 남해 숙소를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아주 만족했던 숙소라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남해 안녕노을풀빌라는 개별 풀장과 바베큐 시설이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이 강한 곳입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설명하겠지만 숙소의 이름만큼 노을이 아주 멋졌던 곳이었습니다. 특히 사장님 혼자 운영을 하시는데 엄청 친절하셔서 묵는 내내 기분 좋은 남해 안녕노을풀빌라였습니다.

 

 

 

남해안녕노을풀빌라

- 주소 :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1061번길 12

- 전화번호 : 010-9367-1253

- 프라이빗 풀장 호실 : 101, 103, 202호

- 입실 15시, 퇴실 11시

- 예약 및 가격은 홈페이지 예약페이지 참고 바람 

- 홈페이지 : http://hellosunset.co.kr

 

남해 안녕노을풀빌라

남해풀빌라, 남해바다전망, 개별풀장, 개별바베큐, 커플, 가족, 전객실 선셋

hellosunset.co.kr

 

 

 

 

 

외부전경 및 주차장


 남해안녕노을풀빌라는 총 5개 객실로 소규모 풀빌라 펜션입니다. 1층에 3개, 2층에 2개의 객실이 있는데 이 중 1층에는 2개, 2층에는 1개의 객실에 프라이빗 풀장이 있습니다. 이 중 2층에 풀장이 있는 202호는 침실이 하나가 추가되어 있는 이 중 가장 큰 객실입니다. 이번에 저희 가족이 묵은 방은 202호입니다.

 

 1층이 높은 위치에 있어 1, 2층 모두 바로 앞바다 뷰를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남해안녕노을풀빌라는 작년에 새로 생긴 신축이라 외관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주차장은 펜션 바로 앞에 있으며, 약 5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므로 주차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장 기준 왼쪽의 검은색 컨테이너는 관리사무실로 사용 중입니다. 참고로 여기 펜션에 매점은 없어서 장을 미리 봐서 펜션에 오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남해안녕풀빌라

 

 

 

 펜션 앞에는 남해 향촌조약돌해안이 있으며, 사진 기준 오른쪽으로 더 올라가면 몽돌해변이 나옵니다. 바다가 펜션 바로 앞이라 뷰가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나 이 동네는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바다와 펜션사이에는 이렇게 산책로가 있어 간단히 걸으며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쉴 수 있는 정자가 있으며, 더 올라가면 간단한 운동기구도 있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주차장에서 왼쪽 계단으로 올라오면 1층 정문이 나옵니다. 1층 입구 기준 좌측이 101호, 우측이 102호입니다. 2층도 마찬가지로 좌측이 201호, 우측이 202호입니다. 103호는 주차장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단독 출입구가 나옵니다. 103호는 공용 복도를 사용하지 않아 더 프라이빗해 보입니다.

남해안녕풀빌라

 

 

 

 1층에서 바다 쪽을 바라보는 뷰입니다. 1층이라 펜션 바로 앞 산책로의 나무들이 바다를 조금 가리지만 바다가 아예 안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남해안녕풀빌라

 

 

 

 

 

Room #202


 2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2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202호는 오른쪽 객실입니다.

남해안녕풀빌라

 

 

 

 객실 열쇠는 안쪽 열쇠걸이에 걸어둘 수 있어 잃어버릴 일 없이 보관하기 편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남해안녕풀빌라

 

 

 

 이 날 저희 가족이 묵었던 202호는 거실+침대방+개별테라스(바베큐, 테이블)+풀장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기준 2인에 최대 4인까지 가능하며 추가 금액은 인당 2만원입니다. 참고로 12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바닥이 전체 타일로 깔려있어 고급진 리조트와 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각각의 자재들도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을 쓰신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야외 테라스로 나가는 샷시가 꽤 커서 펜션 앞바다뷰를 한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테라스로 나가는 문 옆에는 작은 창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전면부에 대부분 창이다 보니 객실이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분위기라 좋았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침대방 앞에 소파와 화장대가 있습니다. 거실 왼쪽 벽에는 옷걸이가 있어 옷을 걸어두기 편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화장대에는 헤어드라이기와 수건들이 있습니다. 수건은 한 가족이 1박 동안에 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202 KITCHEN


 주방 역시 잘 관리되어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주방에는 싱크대, 냉장고, 인덕션(하이라이트),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조리도구 등 웬만한 건 다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야외 테라스에 바베큐가 가능하다 보니 객실 내에서는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음식 조리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한 식기류 설거지 및 분리수거는 직접 해야 합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전자레인지와 전기밥솥도 고급스러운 내부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을 신경 쓰신 것 같습니다. 기기의 컨디션도 최상이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싱크대 수전의 빨간색 포인트가 독특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하이라이트도 1구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각종 냄비, 그릇, 접시, 컵 등이 모두 있어 따로 챙겨 올 필요가 전혀 없어서 편리합니다. 식기들이 잘 씻겨져 깨끗하게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집게, 가위 등도 물론 비치되어 있고 수저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돌체 커피머신이 있는데 캡슐도 4-5개 정도 구비가 되어 있어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간편하게 커피 한 잔 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202 BATHROOM


 화장실 역시 깔끔한 상태가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는 샤워기, 샴푸/린스, 바디워시, 칫솔이 어메니티로 준비되어 있으며, 나머지 개인세면 도구는 챙겨 와야 될 것 같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202 BEDROOM


 침실에는 침대와 벽걸이 TV가 있으며, 야외 테라스 풀장이 보이는 커다란 창이 있어 침실 역시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해도 잘 들어와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침대에 누워서 풀장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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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TERRACE & PRIVATE POOL


202호는 5개의 객실 중 가장 큰 객실로 야외 테라스 역시 가장 큽니다. 테라스에 풀장과 바베큐, 테이블이 모두 함께 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프라이빗 풀장의 크기는 1층의 풀장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아마도 2층의 안전하중때문에 크기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객실의 최대 인원으로 보면 풀장이 결코 작지는 않습니다. 저희 가족도 딸아이와 함께 불편함 없이 풀장에서 잘 놀았습니다. 객실별(101, 103, 202호)로 프라이빗 풀장이 있으므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풀장 청소도 매일 하시기에 물 상태도 엄청 좋았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미온수 추가 요금은 4, 5월 5만원 / 6-10월 기본 무료 제공 / 11~3월 7만원 (현장 결제)이며, 미온수 제공시간은 15시~21시입니다. 미온수 이용 시간 변경에 관해서는 사장님께 미리 협조를 구하면 될 듯합니다.

남해안녕풀빌라

 

 

 

 풀장 바로 옆에 바베큐 테이블이 함께 있습니다. 202호는 테라스가 워낙 넓어 풀장과 바베큐 테이블이 같이 있어도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노을풀빌라는 뷰 맛집답게 테라스에서 보이는 뷰가 일품이었습니다. 이 날은 날씨도 엄청 좋아 바다가 더 이쁘게 보였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방에 도착해서 얼른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물놀이를 즐겨 봅니다. 이 날 좀 더웠지만 바다 앞이라 바람이 좀 불어서 물놀이 때 추울 수도 있었지만 미온수가 따뜻해 아이가 잘 놀 수 있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저도 한 물놀이를 하기 때문에 딸아이와 함께 신나게 놀았습니다. 시원한 맥주는 두 시간 반 운전의 피로를 한 번에 날리기에 충분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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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저녁 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미리 사장님께 바베큐 준비를 말씀드리고 저녁을 준비해 봅니다. 바베큐 숯불 이용 비용은 2만원입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바베큐에서 구울 소세지와 삼겹살도 준비해 봅니다. 캠핑을 가면 항상 그리들에 구워 먹기 때문에 구워 먹는 치즈도 준비했는데 숯불에는 못 굽는다는 걸 이제야 알고 사진만 찍고 다시 넣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숯을 넣어 주시고 본격적으로 고기를 구워 봅니다.

 

 

 

 저희 부부는 숯불을 사용해도 목살은 잘 안 먹는 스타일이라 딸아이도 강제 삼겹살행입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오랜만에 숯불에 고기를 굽는 거라 타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물놀이를 오래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암튼 넘나 맛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미나리는 한 겨울 아니면 항상 나오기에 고기를 먹는 날에는 미나리를 항상 챙겨 먹는 편입니다. 고기에는 술도 빠질 수 없고요.

남해안녕풀빌라

 

 

 

 

노을 맛집


 남해안녕노을풀빌라라는 펜션의 이름대로 여기는 노을 맛집이었습니다. 저녁 먹는데 정신이 팔려 해가 넘어가는 걸 깜빡하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중간중간 찍어 보았는데 노을이 점점 이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해가 넘어가니 노을이 제대로 빛을 발합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뭐 그런 날이었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어두워지니 저 멀리 여수 같아 보이는 곳에서 불꽃 축제를 하는 모습도 운 좋게 볼 수 있었습니다. 육안으로 보면 더 잘 보였는데 카메라에는 잘 그 정도로 담기진 않았습니다.

 

 

 

 고기로 1차를 한 다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남은 숯불에 2차 술안주를 만들어 봅니다. 만든다기에는 민망한 빵 데우기와 구운 오뎅입니다. 홍철책빵에서 먹물 소금빵을 사 왔는데 숯불에 데우듯이 구워 먹으니 바삭해서 맛있었습니다. 오뎅도 원래는 떡볶이에 쓸려했는데 배가 불러 숯불에 구워 색다르게 먹어 봤습니다. 맛있게 잘 먹은 하루였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남해안녕풀빌라

 

 

 

 저녁에도 물놀이를 하자고 다짐했지만 세명 모두 피곤해서 그 다짐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아쉬운 대로 사진만 찍어 보았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조명이 켜진 안녕노을풀빌라의 모습도 이뻤습니다. 사실 1층과 주차장에 알전구 조명이 엄청 이쁜데 10시에는 소등을 하다 보니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소화도 시킬 겸 바깥 구경을 조금 하고 취침을 하였습니다. 하루가 짧게 느껴지는  좋았지만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다음날 아침에도 물놀이를 할 것이라 다짐했었건만 생각보다 잠을 늦게까지 자서 정리하기 바까 아침 물놀이도 과감하게 패스합니다. 아쉬운 대로 침실에서 사진만 찍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아침에 침대방의 창문에서 바깥을 바라보는 풍경도 너무 좋았던 남해안녕노을풀빌라였습니다.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풀빌라

 남해안녕노을풀빌라는 작년에 생긴 신축 펜션이지만 사장님이 홍보를 크게 하진 않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잘 알려지지 않은 꽤 괜찮은 펜션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동네 자체도 꽤 조용해서 프라이빗하게 지내다 갈 수 있는 분위기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 때 사장님께서 열심히 펜션 정리 및 관리를 하시는 모습과 엄청 친절하신 모습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뷰가 꽤 좋았던 남해안녕노을풀빌라, 꼭 추천드리고 싶은 펜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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