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뉼리, 광안대교뷰 레스토랑, 광안리 레스토랑 추천
☞ 뉼리
▶ 주소 :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로 7 8층 뉼리 (민락회센터 옆 빌딩, OK 타운 8층)
▶ 영업시간 : 매일 12:00~22:00(15~17시 브레이크타임, 21시 라스트오더),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전화번호 : 0507-1374-3870
▶ 단체석, 주차, 예약, 무선 인터넷, 지역화폐, 제로페이 사용 가능
▶ 광안리 오션뷰가 돋보이는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
뉼리 위치
뉼리는 광안리 바다뷰가 아주 좋은 레스토랑입니다. 위치는 광안리 민락회센터 바로 옆 OK빌딩 8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안리 바닷가를 바라보고 왼쪽 끝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차는 건물 옆 전용 야외 주차장과 타워주차장이 있습니다. SUV나 RV 차량은 야외 주차로 안내 및 발레파킹 해주십니다. 그래서 키는 차에 두고 내리면 됩니다. 광안리가 항상 복잡해서 주차 걱정을 했었는데 의외로 주차가 여유 있었습니다.
OK빌딩 8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뉼리가 바로 보입니다. 8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그냥 8층으로 올라가기만 하면 입구가 보입니다. 캐치테이블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입구부터 영문으로 NEWLY STEAKE HOUSE가 크게 붙어있어 눈에 띕니다.
뉼리 내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조명에 와인병을 인테리어 한 모습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이 모습이 보이니 고급 레스토랑에 온 기분이 바로 듭니다.
뉼리의 가게 내부는 전체적으로 대리석 느낌이 나는 분위기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가게의 3면이 창으로 되어 있어서 낮에는 밝고 확 트인 기분이 듭니다.
테이블마다 노란 생화가 올라가 있어서 눈에 잘 띕니다. 테이블은 대부분 창가 옆에 있어서 광안대교를 포함한 바다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단체 모임이 있을 때는 세미룸으로 예약을 해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제공받을 수도 있습니다.
스테이크 하우스에 빼놓을 수 없는 와인도 수많은 종류가 진열 및 보관되고 있었습니다. 저녁이고 차만 없었어도 한 잔 하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입구부터 각종 재료 및 고기들을 보관해 둔 냉장고가 보이는데 눈으로 보기에도 신선해 보입니다.
오픈형 키친이라 셰프님들의 요리과 과정이 바로 보여서 좋았습니다. 요리하는 과정을 기다리는 내내 보는 건 아니지만 뭔가 안심이 되는 느낌입니다.
스테이크 요리를 위해 준비해 둔 채끝, 안심 부위의 고기들입니다. 요리 직전의 고기 상태를 볼 수 있으니 좋아 보입니다.
뉼리 메뉴
메뉴는 식전 샐러드류 위주인 스타터를 시작으로 파스타, 스테이크(안심, 채끝), 사이드류, 콜드컷, 음료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 날 런치세트를 선택하였습니다.
Lunch Set - 120,000원
스타터 - 문어샐러드
파스타 2개 - 알리오올리오, 포르마지
스테이크 - 안심(+10,000원)
사이드 - 감자튀김
디저트
테이블 위에는 간단한 세팅과 뉼리 스테이크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안내받은 자리로 가서 앉아 밖을 보니 이렇게 이쁜 광안리 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식전빵이 먼저 나오는데 같이 맛볼 수 있는 올리브오일 함께 내주십니다.
올리브오일은 스페인 '링콘델라 수베티카'라는 오일인데 올리브오일 대회에서 1등을 한 오일이라고 합니다. 향은 짙은 풀향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유명한 오일은 처음 먹어 봤는데 오일의 특색이 아주 강한 맛이었습니다. 식전빵과 잘 어울렸습니다.
Starter - 문어샐러드
예전에 레스토랑에서 문어샐러드를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식감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 이 날도 스타터로 문어샐러드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문어의 쫄깃한 식감이 좋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소스에 통감자도 먹기 좋게 컷팅되어 있어 매력적인 식감을 더해주어 좋았습니다.
Pasta - 알리오올리오, 포르마지
런치세트에서 선택한 두 종류의 파스타 중 알리오올리오가 먼저 나왔습니다. 저는 크림류 파스타보다 깔끔한 알리오올리오나 봉골레를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가 먹기에도 심플한 오일류의 파스타가 좋아 자주 먹는 파스타 중 하나입니다.
초리조가 면과 비슷한 굵기로 함께 들어 있어 먹기 좋았습니다. 역시 알리오올리오는 항상 옳습니다. 면의 익음 정도도 알맞아 아이가 먹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 날 저희 딸아이의 원픽이었습니다.
다음은 뉼리에서 처음 경험해 본 파스타 포르마지입니다. 처음 들어본 파스타 종류라 직원분께 여쭈어 본 뒤 설명을 듣고 면이 특이한 크림치즈 파스타 종류라서 선택했습니다.
포르마지는 '메찌 빠께리' 라는 둥근 링의 형태인 파스타면을 사용하였습니다. 스파게티 면보다는 식감이 더 단단하여 씹는 맛이 있습니다. 면의 면적이 넓고 면 안쪽으로도 폰탈 치즈향이 가득한 소스가 듬뿍 스며들어 있어 풍미가 아주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짭조름한 하몽 데코가 잘 어우러진 포르마지였습니다. 처음 먹어본 딸아이도 제법 잘 먹은 메뉴입니다.
Side Dish - 감자튀김
딸아이가 좋아하는 감자튀김인데 이 날은 배가 부른 지 제가 다 먹은 사이드 메뉴 감자튀김입니다. 갓 튀긴 감자의 맛은 다들 아시는 최고의 맛이며, 뜨겁고 바삭한 감자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이 꽤 좋았습니다. 감자튀김 위에도 하몽이 올려져 있습니다.
Steak - 안심
저희 집은 스테이크 부위 중에 안심을 가장 좋아합니다. 고기 맛을 잘 몰라서 그런지 아직은 기름기가 적은 부위가 가장 맛있습니다. 그래서 이 날도 스테이크는 안심을 선택하였습니다. 굽기의 정도는 아이가 먹기 좋게 미디움 웰던으로 부탁드렸습니다.
뉼리 스테이크는 한우 1++ BMS(beef marbling score) 9 특상등급으로 3주간의 웻에이징과 교차숙성으로 더욱 풍부한 육항과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숙성하였다고 합니다. 특상등급의 한우로 잘 구워져 맛은 너무 좋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게 시즐링 되어 육즙을 가두고 안은 바깥 대비 부드러운 맛으로 식감이 꽤 좋았습니다. 숙성으로 인해 육향도 진하게 입안에서 퍼져 너무 잘 먹은 스테이크입니다.
Dessert - 아이스크림
이 날 디저트로는 쌀아이스크림과 샤인머스켓아이스크림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과하지 않고 적당하게 달고 상큼해서 마무리로 좋았습니다. 후식까지 깔끔하게 먹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결제를 위해 카드를 드리면 결제 후 이렇게 케이스에 영수증과 함께 넣어 주시는데, 이런 작은 부분까지 뉼리의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마무리까지 센스 있는 레스토랑 뉼리였습니다.
- 분위기 좋음
- 인테리어가 멋짐
- 뷰가 멋짐
- 직원분들 매우 친절하심
- 음식이 꽤 맛있음
이런 장점들로 가득 찬 광안리 바닷가에 위치한 뉼리였습니다.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분위기 좋고 맛도 좋은 레스토랑을 찾는 다면 그에 어울리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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