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맛집 칸다소바, 동경식 마제소바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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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다소바 부산 서면

 

▶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105 (부산 지하철 서면역 8번 출구에서 227m)

 

▶ 영업시간 : 매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라스트오더 21:00

 

▶ 전화번호 : 0507-1366-1662

 

▶ 전용주차장 없음

 

▶ 동경식 마제소바가 유명한 부산 맛집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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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로 정한 칸다소바의 마제소바

 

 점심 식사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서면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맛집이 많아서 일단은 나가 보기로 합니다. 서면으로 나가서 걷던 중 일본음식이 먹고 싶어 일행의 추천으로 부산 서면 맛집인 칸다소바로 가기로 합니다.

 칸다소바는 동경식 마제소바 전문점으로 '마제루'라는 섞다의 일본말로 국물이 없이 여러 재료들과 함께 섞어먹은 비빔 라멘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동경식 마제소바는 일반 라멘과는 다르게 재료가 많이 들어가고 제면 과정도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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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서면 칸다소바는 부산 맛집답게 오픈 전부터 웨이팅이 항상 있는 곳입니다. 저희도 이 날 오픈 시간 전인 11시 20분쯤에 도착했는데도 줄이 길게 있었습니다. 오픈 전에는 이렇게 줄을 서서 웨이팅 하다가 오픈을 하면 순서대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를 안내받습니다. 그리고 오픈 후에 웨이팅이 발생하면 먼저 키오스크 주문을 한 뒤 번호표를 받으면 직원분이 순서대로 번호를 부르는 방식입니다.

 아무래도 칸다소바의 메뉴가 면 종류이므로 식사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회전율은 빠른 편입니다.

 

 

 

 

서면 칸다소바 내부

 

 가게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닷지와 마주 보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보기와는 다르게 손님들이 많이 앉을 수 있습니다. 회전율이 빠르고 좌석수는 어느 정도 되다 보니 웨이팅을 해도 기다릴 만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라멘집이 그렇듯 오픈 키친이라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특별한 건 없지만 일본의 모습을 느끼게 해주는 소소한 소품들이 있습니다.

 

 

 

 

메뉴

 

 부산 서면 칸다소바의 메뉴는 키오스크에 있으며, 주문 역시 키오스크로 하시면 됩니다.

 메뉴로는 제가 방문한 10월 기준으로 마제소바, 아부라소바,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가 있습니다. 고명은 아지타마고와 수비드차슈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돈코츠 라멘도 판매를 하는데 이 날 키오스크에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주류 및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제소바 10,000원

辛아부라소바 10,000원

辛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12,500원

 

 

 

 

 자리를 안내받아 앉으면 테이블 위에는 앞접시, 젓가락, 휴지, 물, 컵, 단무지, 각종 소스들이 놓여 있습니다. 마주 보는 테이블에 앉으면 앞사람과 이 것들을 공유합니다.

 

 

 

 셀프 밑반찬인 단무지는 생강이 함께 들어가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유자 단무지가 아니었습니다.

 

 

 

 

마제소바 그리고 주류

 

 저희는 이날 마제소바와 하이볼, 맥주를 주문하였습니다. 음식이 나올 때쯤 주류를 내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요청드린 대로 음식이 나오기 직전에 하이볼과 맥주를 내어주셨습니다. 솔직히 주류는 딱히 특별하진 않아 보입니다.

 

 

 

 주문한 마제소바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마제소바라 맛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먹음직스럽게 각종 재료들이 데코 되어 있습니다. 배가 많이 고픈 게 아니라면 추가 고명들은 굳이 안 올려도 될 것 같습니다.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

 

1. 마제소바를 잘 섞어 줍니다.

2. 1/3~1/2 정도 드시고 난 후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식초를 넣습니다.

3. 면을 전부 드시고 직원에게 서비스 밥을 주문합니다.

4. 밥을 남은 양념에 비벼서 식사를 합니다.

 

 

 서면 칸다소바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 있었는데 미처 보질 못하고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비슷한 방법으로 식사를 했었습니다. 대신 저는 식초 대신 다진 양념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첫 맛은 가쓰오부시 향이 엄청 올라와 진한 맛이 나는데 생각보다 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담백하면서 느끼한 맛이 더 강했습니다. 다진 고기와 노른자까지 있어서 그런지 야채가 많이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끼했습니다. 그래서 1/3 정도 먹다가 매운 다데기를 넣어서 먹으니 느끼함이 어느 정도 잡혔습니다. 맛은 특유의 깊은 풍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제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나와 있듯이 공깃밥을 달라고 하여 비벼먹어도 맛있습니다. 면만 다 드시고 나면 양념이 많이 남게 되는데 거기에 밥을 비벼먹으니 양도 적당하고 면과는 또 다른 맛이라 꼭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공깃밥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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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면의 칸다소바는 이번이 첫 방문이었습니다. 마제소바라는 음식은 몇 년전에 한 번 먹어본게 전부였는데 확실히 맛집이라 그런지 계속 기억에 남을 만한 맛집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웨이팅이 있는 맛집인 만큼 직원들도 친절하고 맛도 괜찮아서 또 가볼만 한 동경식 마제소바 가게, 서면 칸다소바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