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석산 황후객잔, 중식당, 중화요리, 앙꼬치 맛집

양산 석산 황후객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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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후객잔

 

▶ 주소 : 경남 양산시 동면 금오14길 15-19 1층(양산 석산 먹자 골목내 위치)

 

▶ 영업시간 : 보통 17:30~24:00, 일요일은 휴무일 수도 있으니 사전에 전화 문의 후 방문을 추천함

 

▶ 전화번호 : 055-388-6970

 

▶ 양산 석산 석금산 어린이공원 옆 먹자골목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중식당, 양꼬치도 판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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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가족과 저녁 식사(feat. 술)

 

 지난 주말은 친구네 가족과 다 같이 만나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한 날입니다. 친구가 양산에 사는데 겸사겸사 양산에서 놀고 오기로 합니다. 지난번에 양산에 이 친구를 만나러 왔을 때 우연히 저에게 소개해준 중식당이 생각나서 2차로 가자고 했습니다. 양산 석산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황후객잔이라는 중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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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객잔 내부

 

 양산 석산의 황후객잔은 중식당인 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중국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빨간 조명이 눈에 띄고 깨알 같이 식물의 넝쿨도 나름 포인트입니다. 가게가 칙칙해 보이지 않아 좋습니다.

 좌석은 모두 입식이며 대부분 4인석 위주로 배치가 되어 있으며, 두 테이블 정도는 8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가게의 규모가 많이 큰 편은 아니라 저녁시간에는 많이 분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기의자도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황후객잔 메뉴

 

 메뉴는 중식당의 메뉴답게 요리류, 탕류, 식사류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황후객잔에서 눈여겨볼 점 중에 하나는 바로 가격입니다. 대부분의 요리류 가격이 3만 원을 넘지 않습니다. 다른 중식당은 요리류가 꽤 비싼데 비해 황후객잔은 가성비 좋게 중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트메뉴가 있어 가성비 좋은 가격뿐 아니라 좀 더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저번에 저희는 여기 황후객잔에서 탕수육, 칠리새우, 양꼬치를 먹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최대한 못 먹어본 메뉴로 주문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이날 주문한 메뉴입니다.

 

세트A - 요리류(마파두부, 고추잡채) + 탕류(해물계란탕(포장)) + 왕군만두(3P)

꽃빵 6P

칠리새우(15,000원 / 포장)

 

 

 

 

테이블 구성 및 기본 반찬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젓가락과 휴지가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볶음땅콩, 단무지, 짜사이가 나옵니다. 중식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볶음땅콩은 겉에 소금으로 간이 되어 있어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중독성 있으며, 짜사이도 짭짤하면서도 양파의 향이 강해 은근 중독성이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도 바로 대선 1병을 까줍니다.

 

 

 

 

군만두

 

 요새는 중국집이나 중식당에서 군만두를 서비스로 당연한 듯이 요구를 하면 안 되는 분위기입니다. 그게 당연한 것도 아니고요. 황후객잔의 만두를 먹어 보면 군만두도 역시 요리 중 하나이지 서비스로 내어주는 기본 음식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포스팅을 할 때 보니 세트에서 군만두는 3개 기준인데 어른이 4명이라 센스 있으시게 4개를 주신 것 같습니다. 일단 군만두의 크기가 과장을 조금만 보태자면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크기입니다. 만두를 반으로 커팅해서 먹을 만큼 큽니다.

 

 

 가위로 반을 잘라보니 만두피 안에 각종 야채와 다진 고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맛은 옅은 후추향과 고소한 고기의 맛이 같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황후객잔의 군만두는 피는 얇은데 두껍게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마파두부

 

 황후객잔의 마파두부입니다. 사실 마파두부는 마파두부 덮밥으로 많이 먹는데 이 날은 부담 없는 메뉴 하나를 고르고 싶어 뭔가 덜 배불러 보이는 마파두부를 주문했습니다. 사천식이라 살짝 매콤한 양념에 잘게 썬 각종 야채들과 부드러운 두부의 식감이 돋보이는 마파두부였습니다. 숟가락으로 양껏 퍼먹어도 목구멍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부담스럽지 않은 술안주였습니다.

 

 

 

 

고추잡채 + 꽃빵

 

 고추잡채의 야채와 고기는 과하게 얇게 썰지는 않아서 먹는 식감이 살아 있었습니다. 가격에 비해 듬뿍 들어간 재료들이 눈으로 봐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고추잡채였습니다. 보기와는 다르게 맵지 않아 먹기 아주 좋았습니다. 따뜻한 꽃방과 함께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해물 계란탕, 칠리 새우

 

 음식을 맛있게 먹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러 아이들을 위해 어서 정리를 하고 포장을 하여 친구네 집에서 마저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합니다. 세트 메뉴 중 해물 계란탕은 미리 포장으로 말씀을 드렸고, 탕만 있으면 심심하니 황후객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칠리새우도 함께 추가 주문하여 포장을 했습니다.

 

 해물 계란탕은 특유의 걸쭉함과 다양한 해물, 그리고 계란이 한데 잘 어우러져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 자주 먹는 중식 중 하나입니다. 황후객잔의 해물 계란탕 역시 입맛에 잘 맞았고 술 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친구네가 항상 추천하는 황후객잔의 칠리새우는 가격에 비해 새우의 양도 넉넉하며 칠리 양념도 적당히 새콤하고 달달하여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1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양과 맛을 둘 다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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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석산의 황후객잔은 양꼬치 및 중식을 판매하는데 메뉴당 가격이 꽤 괜찮은 편입니다. 이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음식의 퀄리티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항상 손님이 많아서 친구네 집에 갈 때마다 눈여겨봤는데 역시나 방문을 하니 매우 만족스러웠던 중식당입니다. 양산에 사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볼 만한 중식당이라고 생각하고, 술 한잔도 하기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양꼬치도 맛있으니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