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 굴 구이 맛집, 청수굴구이, 장작으로 구워 먹는 굴/조개 구이 맛집 추천

창원 마산 굴 구이 맛집, 청수굴구이, 장작으로 구워 먹는 굴/조개 구이 맛집 추천

 

 

 

 

굴 제철일 때 생각나는 청수굴구이

 

 

 와이프 임신때 장인장모님과 함께 굴구이를 먹으러 간 곳이 이곳 청수굴구이였는데 굴 제철시기만 오면 항상 다시 가보려 했던 곳입니다. 처음 갔을 때는 그냥 따라간 거라 그리 유명한 곳인 줄 몰랐는데 이번에 다시 가보고 엄청 유명한 집임을 느꼈습니다. 굴 제철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오픈런 기준 대기팀이 20팀이 넘을 정도였으니 이 근처에서 꽤나 유명한 굴구이 가게임은 틀림없습니다. 생생정보통 방송도 2회 정도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멀리서도 굴을 먹으로 찾아오는 손님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굴을 잡아서 바로 판매하기 때문에 더 믿고 먹을 수 있나 봅니다.

 

 참고로 굴의 제철 시기는 11월에서 3월까지로 보는데 11, 12월보다는 1~3월을 더 맛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청수굴구이
 -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관광로 1573 청수굴구이
 - 영업시간 : 매일 10:30~21:30(라스트오더 20:30)
 - 전화번호 : 0507-1336-1172
 - 포장, 단체, 아기의자, 와이파이, 지역화폐 사용가능

 

 

 

 

청수굴구이 위치 및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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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청수굴구이는 저도와도 가깝고 마산로봇랜드와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는 바다 바로 앞에 있어 바다 내음도 맡으며 굴구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청수굴구이 부지가 워낙 넓어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인데 워낙 손님들이 많아 주차장이 꽉 차고 자리가 모자란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이 날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웨이팅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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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 연휴 중 일요일이었는데 11시 정도 도착했을 때 이미 20팀 넘게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손님은 8시 반에 와서 기다렸다고 하니 굴 인기가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저희 팀은 이 날 11시쯤에 도착해 대기번호 21번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청수굴구이의 오픈 시간은 10:30입니다. 8시 반에 온 손님은 진짜 대단하네요.

 

 

 몇 년 전에 처음 왔을 때는 없었던 웨이팅 시스템이 생겼습니다. 입구에 태블릿이 있는데 번호를 입력하고 기다리면 카톡으로 알림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웨이팅이 있는 가게들이 많이들 쓰는 시스템이며, 테이블링 어플까진 아니지만 많이 편리해진 웨이팅 시스템입니다.

 

 

 

청수굴구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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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는 굴과 조개 위주의 해산물들을 판매 중이며 단품 및 세트 구성을 함께 판매 중입니다.

 저희 가족은 이 날 어른 4명 아이 1명이었고 세트 5번을 주문했습니다. 5번 세트를 해야 굴과 가리비 외에도 키조개, 새우, 조개, 전복, 문어, 치즈가 함께 나와 가성비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청수굴구이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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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 내부는 예전 처음 왔을 때와 기억상으로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파쇄석 바닥의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자리에서 바로 장작으로 불을 때워 굴을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날이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가게 내부는 훈훈합니다. 테이블이 총 26개 정도 되는데 테이블은 화로 때문에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공간 말고도 화장실 쪽으로 돌아나가면 자리가 또 있습니다. 그래서 꽤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꽤 큰 청수굴구이입니다.

 

 

 테이블에는 화로대와 초고추장이 놓여있습니다. 굴을 굽는 저 동그란 불판이 어떤 테이블은 직사각형인 곳도 있었습니다.

 

 

 야외 캠핑 감성을 자극하는 장작으로 불을 때어서 굴을 굽습니다. 굴이나 조개껍데기를 버리는 통도 자리에 두 개씩 놓여있습니다.

 

 

 장작을 요 밑에 넣어 불을 지피는데 캠핑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암튼 이 주위는 많이 뜨거우므로 아이들은 다른 방향으로 앉히는 게 좋습니다.

 

 

 주문을 입장하면서 바로 했기 때문에 앉자마자 세팅을 해줍니다. 해산물을 찍어 먹는 간장, 초고추장이 나오며 밑반찬도 함께 나옵니다. 각종 반찬과 나무젓가락, 장갑 등 모두 셀프코너에서 추가 이용이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청수굴구이 밑반찬들도 맛이 괜찮았습니다.

 

 

 

청수굴구이 세트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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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청수굴구이 5번 세트가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큰 통에 굴을 담아와서 구이통에 부워주시고 각종 해산물들은 따로 바구니에 담아와서 그 위에 올려 줍니다. 4인 이상의 양이므로 꽤 넉넉한 양처럼 보입니다.

 

 

 5번 세트는 10만원으로 굴과 가리비가 기본구성이며, 조개+키조개+새우+전복+문어+치즈가 추가로 들어간 구성입니다. 가성비가 나쁘지 않습니다. 양이 꽤 되기 때문에 성인 4명이 먹기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장작으로 열심히 불을 때워주시고 완성된 굴구이 5번 세트입니다. 구이통 바닥의 해산물들은 거의 구이 수준이고 위쪽은 찜처럼 익기 때문에 여러 식감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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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팅 하면서도 너무 먹고 싶어 뚜껑을 여는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뚜껑을 열고 치즈를 그때 넣어주면 되는데 녹으면 퐁듀처럼 찍어 먹으면 됩니다. 굴을 비롯한 여러 해산물들이 잘 익어서 너무 먹음직스러웠습니다.

 

 

 문어는 처음부터 도시락 통에 넣어 따로 익어지는데 다 익으면 먹기 좋게 잘라서 먹습니다.

 

 

 문어가 아주 쫄깃하고 맛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먹은 굴이라 진짜 허겁지겁 먹은 것 같습니다. 굴의 알이 엄청 크진 않았는데 그래도 싱싱하고 개수가 많아 너무 잘 먹은 굴입니다.

 

 

 오랜만에 전복도 먹어 봅니다.

 

 

 해산물 최애 중 하나인 가리비도 실컷 먹어줬습니다.

 

 

 굴구이 양이 꽤 많아 은근 배가 불렀지만 식사는 해야 했기에 굴라면 2개를 주문했습니다. 굴라면에는 굴과 홍합이 넉넉하게 들어 있어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죽 종류도 많이 주문하지만 제 개인적인 픽은 이 라면입니다.

 

 오픈런에 웨이팅까지 하다 먹은 굴구이라 오랜만에 정말 흡족한 식사를 했습니다. 이제 매년 굴구이를 먹으러 이곳 청수굴구이를 찾아야겠습니다. 경남에 계신 분들이면 청수굴구이 추천드립니다. 워낙 이미 유명한 가게라 주말에는 웨이팅 필수이니 참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