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호동 소문난칼국수
▶ 주소 : 부산 남구 용호로 110번길 38
▶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30 (매달 2, 4, 5번째 일요일 정기 휴무)
▶ 전화번호 : 051-621-7600
점심으로 용호동 소문난칼국수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위치는 부산 용호초등학교 앞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용호초등학교 근처를 수없이 다녔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칼국수 집입니다. 새로 리모델링을 하였는데 지인 추천으로 처음 가본 나름 현지인 추천 맛집입니다.
소문난칼국수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가게 외부에 잘 보일 정도로 멸치육수, 직접반죽, 매일 담그는 배추김치, 국내산 깍두기, 국내산 콩으로 직접 삶고 직접 갈아만든 콩물, 콩칼국수라고 크게 써 두었습니다.
주차장
용호동 소문난칼국수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발생한다고 하여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주차장에 차가 몇 대 보입니다. 주차장은 가게 규모에 비해 넓은 편이지만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협소해 보입니다. 가게 앞 길가에도 주차를 할 수 있지만 협소합니다.
소문난칼국수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협소한 편입니다. 몇 팀 들어오면 금방 웨이팅이 생길 것 같습니다. 혼밥을 하기 위한 자리도 있어 혼자 와서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소문난칼국수 메뉴
칼국수 전문집이므로 칼국수 종류가 메인 메뉴지만 수제비도 함께 판매를 합니다. 들깨칼국수 및 들깨수제비도 판매를 합니다. 계절 메뉴로는 냉콩칼국수와 콩물을 판매합니다. 국내산 콩을 직접 삶고, 직접 갈아 만드시기 때문인지 들깨 메뉴들은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소문난칼국수의 숨어있는 찐 메뉴는 김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칼국수 하나로는 양이 부족할 수 있어서 김밥을 무조건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밥은 단품으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메인 메뉴를 주문하고 추가로만 김밥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이 날 칼국수를 주문했고, 저는 들깨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김밥도 인당 한 줄씩 당연히 주문하였습니다.
직접 만드시는 밑반찬
의외로 식당을 방문해서 밑반찬을 직접 만드신다고 하면 믿음이 가고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소문난칼국수 밑반찬으로 나오는 배추김치는 매일 직접 버무리고, 깍두기는 국내산 무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맛은 일반적인 맛이고 깔끔합니다.
김밥
주문한 메뉴 중 김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앞서 김밥을 강추드린 이유는 떼깔 좋은 비주얼과 속이 꽉 차있어 보기만 해도 든든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참기름도 겉에 듬뿍 발라져 있어 고소한 향이 많이 납니다. 김밥 속에 햄은 없지만 커다란 계란과 유부가 메인으로 들어 있어 짭조름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간간하여 칼국수와 먹기 딱 좋았습니다. 칼국수만 주문하지 마시고 꼭 김밥을 함께 주문하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들깨칼국수
평소에 들깨칼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고민하지 않고 주문한 소문난칼국수의 들깨칼국수입니다. 처음 보자마자 들깨가 듬뿍들어가 진해보이는 국물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굵게 갈아낸 들깨가 함께 들어가 있어 들깨의 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한 국물에 살짝 간이 되어 있고 고소만 맛이 강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면은 쫄깃한 면은 아니고 잘 끊어지는 면입니다. 양은 그저 그랬습니다. 김밥이랑 함께 먹어야 배가 좀 차는 기분입니다. 개인적으로 들깨칼국수는 꽤 먹을 만한 맛입니다.
칼국수
소문난칼국수의 기본 메뉴인 칼국수입니다. 멸치육수를 기본으로 하는데 진한 육수에 살짝 매콤한 다진 양념과 김가루가 함께 올라가 있습니다. 다 같이 섞어 먹으니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맛은 괜찮으나 칼국수 역시 양이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칼국수 역시 김밥이랑 함께 먹어야 성인 한 명이 먹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지극히 제 생각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가게를 유지하고 있는 것 자체가 맛에 대한 보장은 어느 정도 되어 있다는 말 아니겠습니까. 어릴 때 이 골목을 자주 다녔지만 왜 소문난칼국수를 몰랐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가끔 생각날 때마다 가볼 것 같습니다. 용호동 소문난칼국수를 가게 되어 넉넉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대자를 드시거나 김밥을 함께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하게 칼국수 맛집이지만 김밥이 더 생각이 나는 용호동 소문난칼국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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