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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기술, 뮤지엄 원, 부산 실내 가볼만한 곳 추천

by 로로희빠 2022.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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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뮤지엄 원 [치유의 기술]

 


 

▶ 치유의 기술 [전시]

▶ 관람 및 전시 : 뮤지엄 원 (구 뮤지엄다)

▶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서로 20, 뮤지엄 원

▶ 전화 : 051-731-3302

▶ 홈페이지 및 이메일 : http://museum1.co.kr, info@museum1.co.kr

▶ 주차 : 뮤지엄 원 후문 야외 주차장(전시 관람 시 2시간 무료, 영수증에 있는 주차 바코드를 주차정산기에 인식)

▶ 지하철 :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 6번 출구 or 8번 출구(도보 5분)

▶ 전시 기간 : 2022.03.26 ~ 2023.05.07

▶ 관람 시간 : 월~금 10:00~19:00 / 주말 및 공휴일 10:00~20:00

▶ 주최 및 주관: 쿤스트원(주최), 뮤지엄 원(주관)

 


 

  추석 연휴 첫날, 저희 가족은 해운대에서 볼일을 보고 오후에 시간을 잠시 내어 와이프가 예전부터 관람하고 싶어 했던 '치유의 기술'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치유의 기술은 미디어 전시이며, 현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예술로 치유, 위로해준다는 메시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 미술가 21명의 작품들(영상, 설치, 사진, 회화, 조각, 도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미디어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습니다. 관람시간은 대략 90분~1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뮤지엄 원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미디어 아트 전문 현대미술관이며, 약 700여 평의 복층 형태 구조로 되어 있고, 8,000만 개의 LED Display가 설치되어 있어 규모가 있는 편입니다. 내부 공간은 복층구조이며, 1, 2층 모두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층의 중앙은 뚫려 있는 구조로 1층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무대를 관람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뮤지엄 원 '치유의 기술' 관람요금

 

일반관람

성인 : 18,000원

청소년(14~19세) : 15,000원

어린이(48개월~13세) : 13,000원

특별요금(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 11,000원

 

단체관람(30명 이상, 사전 신청)

성인 : 12,000

청소년(14~19세) : 10,000원

어린이(48개월~13세) : 9,000원

 


 

 

 주차장은 뮤지엄 원 후문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이 넓어 여유 있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정문으로 돌아오면 뮤지엄 원의 입구가 보입니다.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 들어 가보면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랬습니다.

 

 

 뮤지엄 원의 입구에도 이렇게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현장 구매 전용 티켓 벤딩머신이 있습니다. 저희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여 방문하였습니다.

 할인도 있으니 네이버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예매 관람객은 안내데스크에서 확인 후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치유의 기술에 대한 대표 설명글이 보입니다.

 

 

 치유의 기술은 영상, 설치, 사진, 회화, 조각, 도예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한데 모여있어 화려면서도 차분한, 특수한 공간에서 수많은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구름의 사진들은 바라만 봐도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다의 사진도 입체적인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어 생동감이 있어 보입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각각 다르게 보이는 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녹색 빛으로 가득 채운 공간에 서있으면 따듯한 느낌을 받아 심적 안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1층에 메인 무대가 있습니다. 2층에서도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며 무대의 벽면과 바닥에 8,000만 개의 LED가 설치되어 웅장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길게 늘어뜨린 화면 안에는 무인도와 같은 섬과 바다가 보입니다. 화면 앞 의자에 앉아서 멍하니 바라보면 바다 위에 직접 서서 섬을 바라보는 기분이 듭니다.

 

 

 치유의 기술 전시 중에는 두 개의 박스 안에 머리를 넣고 감상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하나는 서서 보고, 또 하나는 쿠션에 무릎을 꿇고 보는 방식입니다. 박스 안에 화면이 있기 때문에 온전히 나만 볼 수 있고,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럴수록 더 화면 안 속의 공간에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승강기와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도 큰 작품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2층은 중앙 바닥이 오픈된 구조라 1층의 메인 무대가 보이며, 메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게 의자가 난간 앞에 놓여 있습니다. 여기서 미디어 멍을 때리면 말 그대로 치유가 되는 기분입니다.

 

 

 2층에도 역시 중앙을 중심으로 3면이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은 방으로 된 공간은 아늑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날 치유의 기술 전시 중에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는 이 작품입니다.

 [The Last Unflowering Tree]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나무 작품이라고 합니다. 좌측에는 영상도 함께 있습니다.

 

 

 치유의 기술은 화려하기도 하고 차분하거나 조용하기도 한 작품들이 어우러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게다가 미디어 작품이라 더 관심을 보이겠죠.

 

 

 1층 메인무대의 대형 화면에는 여러 가지 작품들이 바뀌면서 다양한 느낌을 받도록 해줍니다. 기본적으로 웅장한 사운드가 깔리기 때문에 커다란 디스플레이와도 잘 어울립니다. 아이들은 1층 메인무대 앞이 엄청 넓고 바닥에도 화면이 들어오기 때문에 여기서 아주 잘 놉니다. 저희 딸도 그랬지만 음악에 맞춰 춤도 추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는 의자에 앉아 대형 화면을 보고 멍 때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게 바로 치유인가요.

 

 

 모든 전시를 관람 후 화장실을 지나오면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 출구로 나가면 후문 주차장이 바로 나옵니다.

 


 

 

 저는 치유의 기술 전시에 대한 정보 없이 와이프가 가자는 대로 끌려 와서 별 기대를 안 했지만, 관람 후 너무 만족을 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었고, 아직 현재 진행 중인 우리를 향해 치유를 하고자 하는 목적도 저에겐 와닿았습니다. 예술 작품에 대한 지식도, 볼 줄도 모르지만 이날은 충분히 치유를 받았고, 좋은 경험을 하였다고 기억됩니다. 연인과의 데이트,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부산 해운대 뮤지엄 원의 '치유의 기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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