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임진각식당, 소불고기(석쇠불고기), 소국밥 맛집
석쇠구이 소불고기가 유명한 임진각식당
한 번씩 창원에 갈 일이 있으면 자주 방문하는 창원 임진각식당을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임진각식당은 창원 한 군데만 있는 음식점이며, 분점은 없습니다. 동일 상호명의 식당이 몇개 있어 저도 처음에는 분점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창원 임진각식당은 석쇠소불고기와 소국밥 두 종류만 판매합니다. 맛집답게 메뉴도 간단하여 고민하지 않고 주문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단골 손님들에게 석쇠 소불고기가 제일 잘 알려져 있지만 방문할 때 마다 소불고기와 소국밥을 항상 같이 시키는 편입니다. 이 날도 창원에 같이 가는 멤버들과 함께 임진각식당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임진각식당
-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로 515
- 영업시간 : 매일 11:00~20:30(라스트오더 20시), 명절 3일간 휴무
- 전화번호 : 0507-1387-3538, 055-256-3535, 055-296-9292
- 단체석, 주차, 포장, 배달 가능
위치 및 주차장
임진각식당은 창원 의창구 남산공원 앞에 위치해 있으며,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에서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있습니다. 창원에 거주하는 분이라면 다들 아시는 음식점입니다.
임진각식당 전용 주차장이 건물 바로 옆에 있어 주차하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평일 점심시간대에는 항상 만차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식사로 유명한 맛집이므로 점심시간은 항상 손님들이 많은 편입니다.
임진각식당 내부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꽤 많았습니다. 올 때마다 1층에서는 식사를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손님이 많습니다. 임진각식당은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웨이팅을 딱히 해본 적은 없습니다. 이 날도 바로 2층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1층은 모두 입식 테이블입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계단 끝에 신발장이 보입니다. 2층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방처럼 공간이 나누어져 있고 방 안에 여러 테이블들이 있는 형태입니다.
2층 역시 모두 입식테이블이며, 이날 2층은 자리가 좀 남아 있는 편이었습니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니 남은 자리도 바로 차기는 했습니다.
임진각식당 메뉴
앞서 말씀드린대로 메뉴는 소불고기와 소국밥 두 가지입니다. 소는 국내산이긴 하지만 육우가 섞여 있습니다. 그렇게 치면 소불고기가 17,000원이면 그다지 가성비 좋은 편은 아닙니다.
메뉴 주문은 소불고기와 소국밥을 함께 시키는 분들이 대부분이며 저희 일행도 항상 그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항상 소국밥은 인당 1개를 시키고 소불고기를 2~3인당 1개씩 주문합니다.
밑반찬
주문을 하면 밑반찬을 세팅해 주십니다. 반찬은 특별한 건 없고 쌈 싸 먹을 수 있는 야채 위주와 김치들입니다.
소불고기를 쌈싸먹는 상추는 부드럽고 신선해 보였습니다.
백김치와 깍두기는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깍두기는 소불고기와 먹어도 좋지만 아무래도 소국밥과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소불고기
임진각식당 시그니처 메뉴 소불고기입니다. 정확히는 석쇠 소불고기라고 보면 됩니다. 다진 고기를 석쇠에 구워서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적당히 달짝지근하고 불향이 깊게 베여 감칠맛이 좋은 소불고기입니다. 육우이긴 하지만 맛이 괜찮아서 손이 잘 가는 메뉴입니다.
사실 가격대비 많은 양이라고 볼 수 없는 게 이렇게 잘라보면 좀 얇은 정도의 두께입니다. 맛있어서 더 빨리 없어지는 기분이 드는 소불고기입니다.
상추에 함께 싸먹으면 더 맛있는 소불고기입니다. 임진각식당의 시그니처 메뉴에 걸맞게 한 번씩 생각나는 맛이라 이 가게를 끊을 수가 없습니다.
소국밥
소국밥은 경상도식의 빨간 소고기콩나물국과 같은 스타일입니다. 새빨간 국물 맨 위에는 한우 고기가 올려져 있고, 그다음으로는 콩나물이 한가득 들어있고, 그 밑에 밥이 있습니다. 밥을 따로 주는 따로국밥도 메뉴에 있으니 스타일에 맞게 주문하면 됩니다.
저는 국밥 매니아로써 이렇게 빨간 국물의 국밥도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임진각식당의 소국밥 역시 제 입맛에 잘 맞는 국밥 중 하나입니다. 국물 색이 빨갛지만 딱히 맵진 않고 살짝 얼큰한 수준이라 호불호 없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게다가 자극적일 정도로 짠맛도 없어 간간하게 먹기 딱 좋습니다.
소국밥은 내용물이 알차서 한 그릇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한 느낌입니다. 콩나물도 아삭아삭하게 식감이 잘 살아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임진각식당에 와서 항상 느끼지만 소국밥과 소불고기를 1인당 1개씩 주문을 해야 배가 부르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많이 먹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게 주문해야 넉넉히 먹을 수 있겠다는 느낌이 항상 듭니다. 어차피 소불고기 17,000원과 소국밥 9,000원을 인당 하나씩 시킨다고 치면 인당 한 끼 26,000원이라는 가격이라 부담이 많이 됩니다.
아무튼 소불고기 맛집이라 테이블마다 소불고기가 없는 곳은 볼 수 없을 정도로 필수 메뉴이지만 소국밥과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한번씩 생각나서 찾게 되는 석쇠 소불고기와 소국밥 맛집 임진각식당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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